'日 괴물 투수'의 은퇴식, '꽃을 든 남자' 이치로 깜짝 축하..美서 '화제'

홍지수 2021. 12. 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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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구 역사의 역사를 쓴 두 인물이 특별한 날에 만났다.

마쓰자카 다이스케(41)의 은퇴식에 스즈키 이치로(48)가 꽃을 들고 나타났다.

이치로와 마쓰자카는 모두 일본 무대와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뛴 스타 플레이어 출신들이다.

마쓰자카는 일본을 대표하는 오른손 투수, 이치로는 '타격 기계'로 이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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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자카 다이스케(41)의 은퇴식에 스즈키 이치로(48)가 꽃을 들고 나타났다. ‘닛칸 스포츠’를 비롯해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고, 미국서도 주목을 받았다. / 닛칸스포츠 홈페이지

[OSEN=홍지수 기자] 일본 야구 역사의 역사를 쓴 두 인물이 특별한 날에 만났다.

마쓰자카 다이스케(41)의 은퇴식에 스즈키 이치로(48)가 꽃을 들고 나타났다. ‘닛칸 스포츠’를 비롯해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고, 미국서도 주목을 받았다.

‘닛칸스포츠’는 5일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의 홈구장 메트라이프돔에서 마스짜카의 은퇴식이 열렸고, 이 자리에는 이치로가 축하를 건네기 위해 꽃다발을 들고 나타났다”고 소식을 전했다.

마쓰자카는 지난 7월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그는 “공을 정상적으로 던질 수 없을 때까지 야구를 한 것에 만족한다”며 은퇴를 결심한 이유를 말한 바 있다.

이날 은퇴식에서 마쓰자카는 은퇴 소감을 말하고 그라운드를 떠날 준비를 했다. 이 때 구장 스크린에 또 다른 전설, 이치로가 등장했다. 이치로는 실제 1루 더그아웃 쪽에서 꽃다발을 들고 마쓰자카를 향해 걸어갔다.

이치로는 “오랫동안 잘 했다”고 전했고, 마쓰자카는 눈물을 흘리며 “프로 입단 전부터 이치로를 따라잡으려는 마음이 있었기에 이 자리까지 왔다”고 고마워했다.

이치로와 마쓰자카는 모두 일본 무대와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뛴 스타 플레이어 출신들이다. 2006년,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레식(WBC)에서 함께 뛰기도 했다. 마쓰자카는 일본을 대표하는 오른손 투수, 이치로는 ‘타격 기계’로 이름을 날렸다.

두 선수의 만남을 두고 MLB.com을 비롯해 ESPN 등 미국 매체도 관심을 보냈다. ‘닛칸스포츠’는 “MLB.com은 ‘이치로의 서프라이즈 세리머니’라는 기사를 실었고, ESPN도 은퇴식 깜짝 세리머니르 상세히 전했다”는 소식을 다뤘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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