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오미크론, 美성장률 0.4%P 줄인다"..IMF도 하향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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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남부에서 발생한 오미크론이 세계로 확산하면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가 경제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이에 앞서 3일(현지시간)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로이터 넥스트 컨퍼런스에서 "매우 빠르게 퍼질 가능성이 있는 오미크론 변이는 확신을 낮출 수 있고, 이에 따라 10월에 우리가 내놓은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다소 하향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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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남부에서 발생한 오미크론이 세계로 확산하면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가 경제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각국이 출입국 관리를 엄격하게 하고 일상에서도 방역 수위를 높이면서 경제에는 악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국제통화기금(IMF)과 골드만삭스는 이미 성장률 전망에 대해 언급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주말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내년도(2022년)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를 4.2%에서 3.8%로 0.4%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조셉 브리그스 이코노미스트는 "아직 의문점이 많다"는 전제로 "(새 변이) 바이러스는 더 빨리 퍼지지만 중증에 대한 면역력은 아주 약간 떨어뜨린다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미크론이 경제 성장률의 '완만한 하락'을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오미크론 변이가 서비스 부문에는 약간의 영향을 주고 공급부족 문제는 악화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 보고서에서 그는 여행같이 바이러스에 직접 영향을 받는 업종은 타격이 있고, 공급난과 구인난이 악화돼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3일(현지시간)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로이터 넥스트 컨퍼런스에서 "매우 빠르게 퍼질 가능성이 있는 오미크론 변이는 확신을 낮출 수 있고, 이에 따라 10월에 우리가 내놓은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다소 하향할 수 있다"고 말했다. IMF는 지난 10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0%에서 5.9%로 0.1%포인트 낮춘 바 있다. 이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조정이었는데, 오미크론이라는 또다른 변수를 맞은 상황이다.
4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국제금융포럼에서 기타 고피너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전반전인 리스크 대부분은 경기하강을 향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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