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지휘봉 잡은 안태영 감독대행 "2경기 정도 해야 한다고 들었다"
[스포츠경향]
주전 세터 조송화, 김사니 코치 문제로 내홍에 휩싸인 IBK기업은행이 안태영 감독대행 체제로 첫 경기에 나선다.
안 감독대행은 5일 경기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2021~2022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홈 경기를 앞두고 “(감독대행을 맡은 게) 굉장히 부담스럽다. 팀의 일원으로서 필요로 하는 자리에서 임무에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21일 서남원 감독을 경질한 후, 앞서 서 감독에게 항명해 팀을 떠났던 김사니 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겼다. 김 대행은 ‘서 감독을 내쫓고 지휘봉을 차지했다;는 비난에 휩싸였다. 또 김 코치가 “서 감독님이 폭언을 했다”고 주장하고 서 전 감독이 이를 부인하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 여자부 6개팀 감독들까지 김 대행과 악수하지 않겠다고 ‘보이콧’을 선언했다. 김 대행은 결국 스스로 물러나는 길을 선택했다.
김 대행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지휘봉은 지난달 IBK기업은행에 합류한 안 대행에게 돌아갔다. 안 대행은 “구단으로부터 ‘2경기 정도는 해야될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 조금 더 길어져봤자 1~2경기 더 지휘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안 대행은 “선수들에게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 특별하게 한 얘기는 없다”고 말했다. 경기에 관해서는 “페퍼저축은행이 외국인 선수 비중이 크기 때문에 강한 서브를 넣어서 엘리자벳 바르가에게 안 좋은 공이 올라가게 해서 막자고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화성|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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