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경기력' 이강인에 스페인 챔피언도 쩔쩔.."그의 쇼타임이었다"

김대식 기자 입력 2021. 12. 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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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이 또 한번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스페인 'OK 디아리오'는 경기 후 "이강인은 다시 한 번 마요르카 최고의 선수였다. 건방지면서도 대담한 경기력을 보여준 차별화된 선수였다. 순수한 마법사였다"고 극찬한 바 있다.

'OK 디아리오'는 "전반전은 이강인의 쇼타임이었다. 그는 매우 훌륭한 슈팅을 두 번이나 보여줬다. 그는 루소에게 도움까지 기록했다. 이강인의 경기력은 믿을 만한 사치였다"며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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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이강인이 또 한번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마요르카는 5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16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마요르카는 8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면서 12위에 올랐다.

이강인은 지난 헤타페와의 경기에서도 팀이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극찬을 받았었다. 스페인 'OK 디아리오'는 경기 후 "이강인은 다시 한 번 마요르카 최고의 선수였다. 건방지면서도 대담한 경기력을 보여준 차별화된 선수였다. 순수한 마법사였다"고 극찬한 바 있다.

오늘 경기에서도 이강인의 경기력은 남달랐다. 경기 초반부터 탈압박 장인답게 '디펜딩 챔피언' 아틀레티코의 압박을 순조롭게 풀어냈다. 약점으로 지적되던 수비력과 활동량도 상당히 좋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강인이 빛나기 시작한 건 마요르카가 공격적으로 나설 때였다. 이강인은 전반 34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얀 오블락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1분 뒤에는 환상적인 왼발 슈팅이 나왔지만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이강인의 맹활약 속에 마요르카는 후반 23분 마테우스 쿠냐에게 실점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패배의 기운이 드리운 가운데 이강인의 왼발이 팀을 구해냈다. 이강인이 후반 35분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을 넣어줬고, 프랑코 루소가 멋진 헤더로 동점골을 작렬했다. 이강인은 후반 40분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OK 디아리오'는 "전반전은 이강인의 쇼타임이었다. 그는 매우 훌륭한 슈팅을 두 번이나 보여줬다. 그는 루소에게 도움까지 기록했다. 이강인의 경기력은 믿을 만한 사치였다"며 높게 평가했다.

또 다른 매체인 스페인 '아스'도 이강인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강인이 첫 번째 슈팅은 오블락에게 막혔고, 다른 하나의 슈팅은 총알처럼 날아갔다. 그가 공을 잡으면 아틀레티코가 흔들렸다"고 평가했다.

마요르카는 승리까지 챙겼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45분 쿠보 타케후사에게 완벽한 역습 기회가 나왔고, 쿠보가 깔끔한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쿠보와 이강인은 함께 세리머니를 펼쳤고, 경기 후 개인 SNS를 통해서도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하면서 좋은 우정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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