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내년 가계대출 더 조인다.. 부채 증가율 최대 5%대로"

강한빛 기자 2021. 12. 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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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내년 가계부채 관리 목표로 지난해와 올해 큰 폭으로 확대된 가계부채 증가세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시키는 것을 꼽았다.

가계대출 '총량관리' 조치와 더불어 상환능력에 맞게 대출이 취급되는 '질적 관리'를 병행해 내년 가계부채 증가율을 '4~5%대'로 맞춘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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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1년 금융위원장 송년 출입기자단 간담회에 참석,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임한별 기자
금융당국이 내년 가계부채 관리 목표로 지난해와 올해 큰 폭으로 확대된 가계부채 증가세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시키는 것을 꼽았다. 가계대출 '총량관리' 조치와 더불어 상환능력에 맞게 대출이 취급되는 '질적 관리'를 병행해 내년 가계부채 증가율을 '4~5%대'로 맞춘다는 계획이다.

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온라인 송년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2020년 하반기 이후 가계부채는 주택시장 불안, 완화적 거시정책, 코로나19에 따른 자금수요 등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확대됐다"며 "이에 금융당국은 올해 7월부터 총량관리 강화라는 특단의 대응을 통해 가계부채 증가세 억제를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금융사의 자체 관리노력, 주택시장 불안 완화 등이 복합 작용하면서 가계대출 증가세는 지속해서 둔화되고 있다. 전년동월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은 올해 7월 10.0%, 8월 9.5%, 9월 9.2%에 이어 10월 8.6%, 11월 7.7%로 내려왔다.

금융위는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내년에도 일관된 관리기조를 추진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와 올해 큰 폭으로 확대된 가계부채 증가세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시킨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총량관리와 함께 상환능력에 맞게 대출이 취급되는 질적 관리를 추진한다. 가계부채 관리 강화 과정에서 서민‧실수요자의 자금조달 애로가 최소화되도록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내년 가계부채 증가율은 '4~5%'로 올해(5~6%)보다 강화된다. 다만 내년 경제성장률, 물가상승률 등 실물경제상황, 금융시장 동향 등을 종합 감안해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고 위원장은 "현재 금융권은 내년도 가계부채 관리계획을 마련 중으로 올해 가계부채 수준, 중‧저신용자 대출실적 등을 고려해 관리계획을 설정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대출 중단이 없도록 분기별 공급계획을 안분하는 등 금융사의 체계적인 관리를 유도할 계획이다. 금융당국과 금융권은 협의를 거쳐 이달 중 내년 가계부채 관리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고승범 위원장은 "내년에는 차주단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등 체계적인 시스템관리가 시행되므로 총량관리 목표를 확정하더라도 올해보다는 유연한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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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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