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외면' 헛다리 짚다..감독은 칭찬, 호날두도 압박 ↑

조용운 2021. 12. 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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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예상이 모두 빗나갔다.

랄프 랑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발 제외 가능성을 일축했다.

랑닉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보여주던 모습은 압박을 중시하고 활동량을 우선했기에 36세의 호날두를 최전방에 두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실제로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지난달 29일 랑닉 감독 체제의 맨유 선발 라인업을 예상하며 호날두를 과감히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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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전문가 예상이 모두 빗나갔다. 랄프 랑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발 제외 가능성을 일축했다.

앞으로 맨유는 랑닉 감독 체제로 운영된다. 지난달 29일 정식 부임한 랑닉 감독은 워크퍼밋으로 인해 아스널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봤지만 오는 5일 크리스탈 팰리스전부터 직접 벤치에서 지휘한다.

다가온 랑닉 감독의 데뷔전에서 가장 큰 관심은 호날두의 선발 여부다. 여러 전문가는 랑닉 감독의 부임설이 돌 때부터 호날두가 어울릴지 의문을 품었다. 랑닉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보여주던 모습은 압박을 중시하고 활동량을 우선했기에 36세의 호날두를 최전방에 두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실제로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지난달 29일 랑닉 감독 체제의 맨유 선발 라인업을 예상하며 호날두를 과감히 제외했다. 최전방을 메이슨 그린우드에게 맡기며 "호날두는 랑닉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좁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잘못된 예상이다. 호날두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아스널전 승리를 이끄는 모습을 본 랑닉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맨유 감독으로 처음 가진 기자회견에서 "호날두 스타일에 적응하겠다"라고 운을 뗐다.

랑닉 감독은 "지도자는 항상 스타일과 철학을 사용할 수 있는 선수들에게 맞게 조정해야 한다. 어제 36세 호날두의 후반전을 보았고 크게 놀랐다. 그 나이에 여전히 육체적으로 강한 선수를 본 적이 없다. 지금도 차이를 만드는 선수였다"라고 칭찬했다.

호날두가 보여주는 성적을 보면 단순히 나이만으로 선발서 제외할 수 없다. 호날두는 맨유 복귀 첫 시즌임에도 12골을 넣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6골, 유럽챔피언스리그 6골로 대회와 상대를 가리지 않아 맨유서 가장 믿을 만한 득점원이다.

호날두도 스탠드에서 지켜보는 랑닉 감독을 의식했는지 아스널전에서 멀티골 못지않게 향상된 압박 수치를 자랑했다. '옵타'가 밝힌 인라 호날두의 압박 수치는 총 27차례 시도로 시즌 평균 14회를 웃돌았다. 전방 압박뿐만 아니라 하프라인 밑에서도 수비에 가담해 입지 불안 예상을 날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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