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美 내년 GDP성장률 전망 3.8%로 하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미국의 내년도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기존 4.2%에서 3.8%로 내려 잡았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오미크론 변종 출현에 따른 위험과 불확실성을 이유로 2022년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8%로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의 기존 연간 미국 GDP 성장률 전망치는 4.2%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GDP성장률 4.2%→ 3.8%.."인력난·공급망 악화 우려"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미국의 내년도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기존 4.2%에서 3.8%로 내려 잡았다. 새로운 코로나19 변종인 오미크론 출현에 따른 것이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오미크론 변종 출현에 따른 위험과 불확실성을 이유로 2022년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8%로 하향 조정했다.
조지프 브릭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오미크론 변종이 경제 회복세를 늦출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의 기존 연간 미국 GDP 성장률 전망치는 4.2%였다. 이를 3.8%로 하향 조정했으며, 올해 4분기는 기존 3.3%에서 2.9%로 낮춰 잡았다.
브릭스 이코노미스트는 “많은 의문점이 해소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면서도 “현재로선 바이러스가 더 빨리 퍼지지만, 중증 질환에 대한 면역력은 약간 약해지는 중간 정도 하방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오미크론이 전염력은 높지만 위중증 유발 등 위험도는 낮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는 점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다만, 오미크론으로 사람들이 직장 복귀를 꺼리게 될 경우 노동력 부족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는 또 일부 국가에서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한 더 엄격한 봉쇄 조치 등을 시행할 경우 공급난이 악화될 수 있겠지만, 백신 접종률 상승으로 심각한 차질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지난 3일 오미크론 변이로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출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0대 초반' 대거 짐 쌌다…'임원=임시 직원' 증명
- "안산 중학생도 오미크론 확진"...지역 맘카페 '발칵'
- "20억 대출받아 허경영에 바쳐"…'그알'이 밝힌 '하늘궁'의 실체
- "조동연, 성폭력으로 원치않는 임신..신상털기 멈춰달라"
- [누구집]이혼소송 최태원 진짜 사는 집은?
- "女직원에만 매월 3만원 주는 한전의 '여성수당' 없애달라"
- 우즈, 드라이버 들고 스윙.."모든 클럽 다 칠 수 있어"
- '가면 쓴 인플루언서' 해커, 프로당구 PBA 재도전...또 돌풍 일으킬까?
- 서울 집주인 5명 중 1명 종부세 낸다…"세금폭탄" vs "투기억제"
- 박수현 “미사일 지침 해제 文대통령 간절함에 울기도…지금도 소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