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전지현, 하나뿐인 가족 잃고 오열 [M+TV인사이드]

안하나 입력 2021. 12. 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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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지현이 가슴 저미는 눈물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지리산' 13회에서 전지현은 할머니 이문옥(김영옥 분)을 잃고 형언할 수 없는 슬픔에 빠진 서이강의 심정을 절절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전지현은 다시는 할머니를 만날 수 없다는 회한과 체념, 그리움과 절망에 찬 서이강 그 자체가 되어 토요일 밤 안방극장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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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지리산> 방송 캡처

배우 전지현이 가슴 저미는 눈물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지리산’ 13회에서 전지현은 할머니 이문옥(김영옥 분)을 잃고 형언할 수 없는 슬픔에 빠진 서이강의 심정을 절절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앞서, 작년 여름 갑자기 퍼붓기 시작한 폭우와 무서운 속도로 불어나는 계곡물 때문에 산행객들이 고립되자 지리산 레인저들은 죽음을 무릅쓰고 구조에 나섰다. 이때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 마을 주민들을 태우고 달리던 버스를 잘못된 경로로 유도했고, 이 버스에 서이강(전지현 분)의 할머니 이문옥이 타고 있다가 사고를 당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이어진 장면에서 공허한 표정으로 할머니의 빈소를 지키는 서이강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절로 눈물을 흘리게 했다. 전지현은 유일한 가족을 잃은 상황에서 오히려 덤덤히 손님을 맞는 서이강의 아이러니한 태도를 통해 그녀가 겪은 비극의 깊이를 짐작하게 했다. 더는 느낄 슬픔도 고통도 없는 듯 침착하고 절제된 전지현의 감정 연기는 시청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결국 마음의 상처를 이기지 못한 듯 눈물을 터뜨리는 대목에서는 몰입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강현조(주지훈 분)를 향해 “그 차에만 안 탔어도… 너만 아니었어도… 나한텐 우리 할머니뿐이었는데…”라며 눈물을 쏟아내는 그녀의 모습은 누군가를 원망해야만 상황을 견딜 수 있는 극한의 괴로움을 느끼게 했다.

전지현은 다시는 할머니를 만날 수 없다는 회한과 체념, 그리움과 절망에 찬 서이강 그 자체가 되어 토요일 밤 안방극장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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