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지훈과 이현민, 현대모비스 중심 잡는 주춧돌

이재승 2021. 12. 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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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가 안방에서 중요한 경기를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4일(토)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81-77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초중반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시간 동안 SK에 앞서는 등 시종일관 유리한 경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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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가 안방에서 중요한 경기를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4일(토)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81-77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오랜 만에 연승을 이어가면서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초중반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시간 동안 SK에 앞서는 등 시종일관 유리한 경기를 했다. 라션 토마스, 얼 클락, 함지훈이 중심을 잘 잡으면서 SK를 상대로 앞설 수 있었다. 김국찬도 외곽에서 쏠쏠한 활약을 했다.

 

토마스는 이날 14점 13리바운드 2스틸로 골밑에서 확실한 면모를 보였다. 클락은 쐐기 득점을 포함해 팀에서 가장 많은 18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을 세 개나 터트리면서 외곽에서 많은 득점을 올렸다.
 

함지훈이 단연 돋보였다. 팀이 뒤진 3쿼터에 안쪽을 잘 공략하는 등 1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어 김국찬, 이현민, 이우석이 각각 8점 씩 올렸다.
 

경기 후 함지훈은 “전체적으로 준비했던 공수가 잘 이뤄졌다.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선수들이 전부 다 자신감을 갖고 한 것 같다. 기분이 좋다”고 운을 떼며 “수비가 잘 돼서 속공도 잘 나왔다” 말했다.
 

이현민은 “상위권으로 갈 수 있는 기회. 이겨서 올라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다른 경기보다 기분이 좋다. (김)국찬이가 들어와서 조합이 더 좋아졌다. 공격 선택지도 많다”고 이긴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린 선수 성장과 팀 승리를 동시에 달성했다”면서 만족했다.
 

상대와의 매치업 부담을 묻자 함지훈은 “빅맨으로 버겁기도 하다. 장신 선수가 많다”면서 이날 최준용과의 매치업을 두고는 “슛보다 돌파에 능해 좀 더 중점적으로 막고자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현민은 “진짜 좋은 경기를 할 때는 버거운 느낌이 있다”고 입을 열며 경기라는 게 경기라는 게 항상 좋을 수는 없다. 오늘 같은 경기는 그렇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함지훈은 이날 장재석이 결장한 와중에 토종 빅맨으로 골밑을 책임졌다. 토마스, 클락과 번갈아 가면서 함께 했다. 반면, 이현민은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서명진이나 이우석과 때로는 함께 하며 뒤를 든든하게 받쳤다. 이들이 있어 현대모비스가 젊음에 경험을 더하고 있다.

 

사진_ KBL

 

바스켓코리아 / 울산,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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