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값 3주 연속 하락..수성구만 보합 유지

최상현 기자 2021. 12. 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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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값이 3주 연속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5월 셋째 주부터 올해 11월 둘째 주까지 1년 6개월간 상승세를 이어온 매매가격지수가 셋째 주 -0.02%를 시작으로 3주째 하락한 것이다.

동구는 하락한 정도가 -0.06%로 가장 높은데다 8주째 하락세를 보였고, 남구는 3주간 하락 끝에 보합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구의 강남'이라는 수성구는 3주째 보합세로 유일하게 하락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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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값이 3주 연속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공사 중인 한 아파트 단지.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다섯째 주 대구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3%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 셋째 주부터 올해 11월 둘째 주까지 1년 6개월간 상승세를 이어온 매매가격지수가 셋째 주 -0.02%를 시작으로 3주째 하락한 것이다.

구·군별로 보면 수성구·남구는 전주와 변동이 없고(0.00%) 나머지 지역은 0.01∼0.06% 하락했다.

동구는 하락한 정도가 -0.06%로 가장 높은데다 8주째 하락세를 보였고, 남구는 3주간 하락 끝에 보합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구의 강남’이라는 수성구는 3주째 보합세로 유일하게 하락하지 않고 있다. 수성구는 대구에서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 이곳에서 보합세가 깨질 경우 아파트값 하락에 대한 시민 체감도는 지금까지와 다를 것이란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구 부동산 시장은 미분양이 쌓이면서 전반적으로 하방 압력을 강하게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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