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나가고 싶어서"..격리시설에 불 지른 호주 여성

이정화 에디터 2021. 12. 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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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매체 7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현지시간 지난달 28일 호주 퀸즐랜드주 케언스 퍼시픽 호텔에서 격리 중이던 테시 앤 메리포를 방화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보도에 의하면 해당 호텔에서 격리 중이던 메리포는 이날 오전 7시쯤 침대 아래에 불을 붙였습니다.

현지 경찰은 메리포를 방화 혐의로 기소하고 메리포의 자녀들은 현재 경찰에서 보호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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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호텔의 화재 장면

호주에서 코로나 방역 수칙에 따라 격리됐던 한 여성이 밖으로 나가기 위해 격리시설에 불을 지르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호주 매체 7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현지시간 지난달 28일 호주 퀸즐랜드주 케언스 퍼시픽 호텔에서 격리 중이던 테시 앤 메리포를 방화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보도에 의하면 해당 호텔에서 격리 중이던 메리포는 이날 오전 7시쯤 침대 아래에 불을 붙였습니다. 당시 방 안에는 10세, 11세 두 자녀도 함께였습니다.

불은 메리포가 머물던 최상층에서 삽시간에 번지며 객실 2개를 불태우며 다른 객실에도 피해를 끼쳤습니다.

해당 화재로 호텔에 머물던 160여 명이 대피했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호텔 화재 장면

메리포는 호주의 코로나 확진 환자 발생지역으로 꼽히는 빅토리아 주에서 퀸즐랜드 주로 이동했다가 주 방역 수칙에 따라 의무 격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메리포는 정해진 격리 기간을 다 채우지 않고 호텔을 떠나려고 했고, 이 과정에서 호텔 측과 충돌이 벌어지면서 객실 문이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호텔과 여성 사이에 갈등이 있었는데, 이것이 불행의 씨앗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메리포를 방화 혐의로 기소하고 메리포의 자녀들은 현재 경찰에서 보호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9 News Australia'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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