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이어가지 못한 SK 전희철 감독 "실책이 많았다"

이재승 2021. 12. 5. 09: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SK가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SK는 4일(토)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1-77로 패했다.

 경기 후 SK의 전희철 감독은 "저희가 자멸한 경기다. 시작과 동시에 실책이 연거푸 나왔다"면서 이날 경기를 되짚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SK가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SK는 4일(토)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1-77로 패했다.
 

SK는 이날 초반부터 현대모비스에 끌려 다니면서 고전했다. 부진했던 출발을 뒤로 하고 후반 들어 맹공을 퍼부으며 경기를 뒤집었으나 흐름을 지속하지 못했다.
 

2쿼터 한 때 14점 차로 뒤졌으나 3쿼터 시작과 동시에 공격 호조에 힘입어 오히려 달아났다. 

 

그러나 SK는 분위기를 지속하지 못했고, 끝내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다. 경기 종료 직전에 동점을 만들 기회를 가까스로 잡기도 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SK에서는 자밀 워니가 21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최준용과 김선형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힘을 냈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다소 저조했다. 여러 선수가 고루 나서면서 코트를 밟았으나 다시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 후 SK의 전희철 감독은 “저희가 자멸한 경기다. 시작과 동시에 실책이 연거푸 나왔다”면서 이날 경기를 되짚었다.
 

고심이 가득해 보인 전 감독은 “경기 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선수들에게 초반 분위기에 대해 강조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면서 “고민이 되는 것은 오늘 실책 때문에 졌다”면서 아쉬워했다.
 

전 감독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실책 네 개가 나왔다. 3쿼터에 분위기를 가져올 때도 실책이 연이어 나오면서 자멸하는 경기를 했다”면서 이날 실책이 많았던 부분을 꼬집었다. 

 

뿐만 아니라 “상대 수비가 안쪽에 집중되는 것을 대비했는데 잘 되지 못했다”면서 “선수들의 기량도 좋지만 불필요하게 자신감도 좋은 데 개인 플레이도 다소 많았다. 질 수밖에 없었다”면서 이날 패배에 대해 설명했다.
 

전 감독은 거듭 고심하는 모습이었다. “지는 양상이 매번 똑같다”고 말문을 열면서도 “풀어야 할 숙제다”면서 해법 마련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이날 워니의 기용을 두고는 “내일까지 연이은 경기라 시간 조절이 필요했는데 내일 경기 보다 오늘이 중요해서 그랬다. 치고 나가고자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입을 열며 “선수 교체 시간을 잡지 못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전 감독은 “아직 감독으로 첫 해다. 제가 잘 풀어야 한다”면서 “내일 경기 잘 준비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사진_ KBL

 

바스켓코리아 / 울산,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