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허웅 수비 성공' 정창영, KCC 승리의 숨은 요소

박종호 입력 2021. 12. 5. 09: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CC의 정창영이 허웅을 막는데 성공했다.

KCC는 허웅을 견제할 수밖에 없었고 팀 내 최고의 수비수인 정창영을 허웅에게 붙였다.

전 감독은 "DB에는 허웅이 있다. 정창영 선수가 허웅을 잘 막아준 것 같다. 허웅을 한 자릿수로 막은 것은 굉장한 일이다"라며 정창영의 수비를 칭찬했다.

정창영은 팀원들의 도움을 받으며 허웅을 수비하는데 성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CC의 정창영이 허웅을 막는데 성공했다.

전주 KCC는 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원주 DB를 90-85로 꺾었다. 2연패를 기록 중이던 KCC는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KCC의 라건아(199cm, C)는 30점 10리바운드 5블록슛을 기록, 이정현(191cm, G)은 24점 4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한편, KCC의 주축 선수인 정창영(193cm, G)은 7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 29%, 3점 성공률 33%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정창영이 일등공신이다”라고 전했다. 뛰어나지 않은 기록에도 일등공신으로 뽑힌 이유는 수비였다.

정창영의 임무는 DB의 에이스 허웅(185cm, G)를 막는 것이었다. 그리고 정창영은 이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다. 전 감독은 허웅이 빠지면 정창영을 빼고, 허웅이 다시 투입되면 정창영을 투입했다.

허웅은 출전 시간 29분 18초 중 29분 6초를 정창영과 상대해야 했다. 스크린을 통해 수비를 바꾸려 했지만, 정창영은 스크린을 이겨낸 후 허웅을 집중적으로 쫓아갔다.

허웅은 지난 경기에서 커리어 하이 39점을 넣었다. 또한, 시즌 평균 16.6점으로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평균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KCC는 허웅을 견제할 수밖에 없었고 팀 내 최고의 수비수인 정창영을 허웅에게 붙였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이날 허웅은 8점 3어시스트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 또한 20%, 3점 성공률 14%를 기록했다. 시즌 로우 득점과 시즌 로우 야투율을 기록했다.

전 감독은 “DB에는 허웅이 있다. 정창영 선수가 허웅을 잘 막아준 것 같다. 허웅을 한 자릿수로 막은 것은 굉장한 일이다”라며 정창영의 수비를 칭찬했다.

정창영은 허웅이 좋은 자리에서 패스를 받지 못하도록 집요하게 쫓아갔다. 상대의 오프 더 볼 스크린에 걸려도 허웅을 쫓아갔다.

허웅이 동료의 스크린을 이용할 때도 스위치를 하지 않고 허웅을 쫓아갔다. 동시에 다른 선수들과 협력하며 허웅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정창영은 코트에 허웅을 집요하게 쫓아갔고 허웅은 어려운 슈팅을 강요받았다.

동시에 불필요한 파울을 범하지 않으며 허웅을 막았다. 허웅은 경기 종료 26초에 첫 번째 자유투를 쐈다. 즉 정창영은 허웅에게 28분 40초 동안 슈팅 파울을 한 개도 하지 않았다.

정창영은 팀원들의 도움을 받으며 허웅을 수비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뛴 정창영은 팀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뽑히기에 부족한 없는 활약을 펼쳤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