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첫 보고' 남아공, 확진자 6배 폭증.."델타 변이와 대조적"
【 앵커멘트 】 새 변이의 존재를 국제사회에 처음으로 알린 남아공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6만여 명 나온 독일에선 메르켈 총리가 백신을 접종하라고 절박하게 호소했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남아공에선 하루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 6천 55명 나왔습니다.
남아공이 오미크론의 존재를 전 세계에 처음 알린 직후인 지난달 25일의 2,465명과 비교해 1주만에 6배 이상 폭증했습니다.
이 가운데 10명 중 8명이 오미크론 변이로 추정됩니다.
델타 변이가 50대 이상 고령자들 중심으로 확산한 것과 달리, 이번 유행은 입원 환자의 70%가 40대 이하고 11%는 2살 이하입니다.
중증 환자 비율도 델타 변이보다 낮은데, 전문가들은 치명률을 속단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미셸 그룸 / 국립전염병연구소 보건감시 담당 - "2~3주 지나야 위험성을 알 수 있을 것 같고, 그 동안은 방심해선 안 됩니다."
이런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는 전 세계 최소 42개국으로 확산됐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6만여 명 나온 독일에선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오미크론의 전염성을 경고하며 백신 접종을 절박하게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메르켈 / 독일 총리 - "너무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첫 접종이든 추가접종이든 백신을 꼭 맞으세요."
영국 런던에선 아예 학교를 백신 접종센터로 전환해 접종에 박차를 가했고, 이탈리아 로마에선 다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jo1ho@mbn.co.kr]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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