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꼴찌 확정? 삼성, 탈출구가 안 보인다

맹봉주 기자 입력 2021. 12. 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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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부터 꼴찌 자리를 꽉 잡고 있다.

서울 삼성은 4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홈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에 74-78로 졌다.

김시래-힉스의 투맨 게임은 이번 시즌 삼성의 주요 공격 옵션이었다.

시즌 초반이지만 삼성의 리그 꼴찌가 유력해 보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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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래와 이상민 감독(왼쪽부터) ⓒ KBL

[스포티비뉴스=잠실, 맹봉주 기자] 시즌 초반부터 꼴찌 자리를 꽉 잡고 있다.

서울 삼성은 4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홈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에 74-78로 졌다.

어느덧 4연패다. 순위는 리그 최하위. 9위 창원 LG와 1경기 차지만, LG는 최근 3연승으로 치고 올라가는 중이다. 반면 삼성은 부진 탈출 기미가 안 보인다.

가장 큰 원인은 아이재아 힉스의 시즌 아웃. 힉스는 삼성의 기둥같은 존재였다. 수비에서 중심을 잡아줬고, 공격에선 건실한 스크린으로 동료들을 도왔다. 개인 득점, 골밑 장악력 역시 흠잡을 데 없었다.

김시래-힉스의 투맨 게임은 이번 시즌 삼성의 주요 공격 옵션이었다. 하지만 힉스가 없어지며 가장 큰 무기를 잃었다.

자연스레 볼 배급 역할을 도맡아할 김시래의 활약이 중요하다. 하지만 김시래는 날이 갈수록 1대1 공격력이 떨어지고 있다. 이번 시즌엔 평균 9.29득점에 야투성공률이 34.48%에 불과하다. 3점슛 성공률은 25.93%로 더 처참하다.

득점력이 바닥을 치니 선택지는 결국 패스 하나다. 자연스레 상대는 삼성 공격을 막기 쉬워진다. 장민국, 천기범, 김동량, 배수용 등 주요 로테이션 멤버 중 누구 하나 1대1로 공격을 풀어줄 선수가 없다는 점도 뼈아프다.

그렇다고 떨어지는 전력을 감독의 전술과 전략으로 타개할 능력도 부족하다. 시즌 초반이지만 삼성의 리그 꼴찌가 유력해 보이는 이유다. 삼성의 유일한 반전 희망은 새로 들어올 외국선수 토마스 로빈슨의 활약 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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