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8위' DB, 반등 요소는?

박종호 2021. 12. 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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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던 강상재의 합류와 신인 정호영의 성장이 DB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DB는 패했지만, 정호영(186cm, G)과 강상재(200cm, F)의 활약에 웃을 수 있었다.

2쿼터 정호영이 뜨거웠다면 3쿼터는 강상재가 DB를 이끌었다.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이어갈 DB에 강상재의 합류와 정호영의 성장은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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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던 강상재의 합류와 신인 정호영의 성장이 DB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주 DB는 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주 KCC에 85-90으로 패했다. 이로써 연패에 빠지게 됐다.

DB는 패했지만, 정호영(186cm, G)과 강상재(200cm, F)의 활약에 웃을 수 있었다. 이날 정호영은 22점 4어시스트, 11개의 3점슛을 시도해 6개를 넣었다. 강상재는 13점 13리바운드(공격 4)를 기록했다. 정호영은 커리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강상재는 골밑에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DB는 1쿼터부터 흐름을 내줬다. KCC의 빠른 공격과 정교한 외곽 슈팅에 고전하며 21-32로 분위기를 내줬다. 하지만 이후 신인 정호영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정호영의 2쿼터 활약은 놀라웠다. 정호영은 2쿼터 10분을 모두 소화하며 17점을 기록했다. 특히 7개의 3점슛을 시도해 5개를 성공했다.

정호영은 쿼터 시작 2분 29초에 드리블을 이후 풀업 점퍼로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이후 3점슛 하나를 성공시키며 영점을 잡아갔다.
 

다음번 3점슛은 불발됐으나 이후 연속 4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이준희(192cm, G)의 득점이 더해지며 DB는 1쿼터 시작 3분 이후 처음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전 이상범 DB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강)상재는 오늘 무조건 나올 것이다. 상재의 몸 상태와 팀의 상황을 보면서 출전 시간을 관리할 것이다. 오랜만의 경기인 만큼 게임 감각이나 코트 밸런스가 안 맞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강상재의 몸 상태는 훌륭했다.

2쿼터 정호영이 뜨거웠다면 3쿼터는 강상재가 DB를 이끌었다. DB 소속으로 첫 경기를 뛴 강상재는 비교적 낮은 KCC의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그 결과 3쿼터 페인트 존에서 6점을 넣었다. 3개의 리바운드도 기록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정호영은 원래 잘하는 선수다. 오늘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 하지만 성장을 위해서 더 엄격하게 혼내고 있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강상재는 시간이 지나면 더 좋아질 것이다. 기본적인 것에 충실하면 더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두 선수에 대해 이야기 했다.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이어갈 DB에 강상재의 합류와 정호영의 성장은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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