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아탈란타 프로일러, 막대한 존재감..'최고 활동량+결승골'

이형주 기자 2021. 12. 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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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 포로 로마노가 이곳에 있다.

고대 로마 제국의 수도 로마에는 포로 로마노가 존재했다.

로마인의 광장이라는 뜻을 가진 포로 로마노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시설들이 밀집된 장소였다.

당시 사람들은 포로 로마노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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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탈란타 BC 미드필더 레모 프로일러. 사진|아탈란타 BC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축구계 포로 로마노가 이곳에 있다. 

고대 로마 제국의 수도 로마에는 포로 로마노가 존재했다. 로마인의 광장이라는 뜻을 가진 포로 로마노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시설들이 밀집된 장소였다. 당시 사람들은 포로 로마노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그 포로 로마노처럼 STN 스포츠가 세리에A 관련 담론을 전하는 연재물을 준비했다.

포로 로마노 유적지. 사진|이형주 기자(이탈리아 로마/포로 로마노)

-[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217번째 이야기: 아탈란타 프로일러, 막대한 존재감…'최고 활동량+결승골'

레모 프로일러(29)의 존재감은 막대했다. 

아탈란타는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캄파니아주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16라운드 SSC 나폴리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아탈란타는 리그 5연승을 달렸고 나폴리는 리그 2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는 세리에 A 상위권에 올라있는 두 팀의 맞대결이었다. 이 경기 결과는 세리에 A 판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했다. 웃은 쪽은 아탈란타였다. 아탈란타는 나폴리에 3-2로 팀 두 번째 패배를 안겼다. 

경기는 난타전이었다. 양 팀이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경기를 벌였다. 하지만 아탈란타의 미드필더 프로일러가 경기를 매조지었다. 후반 25분 요시프 일리치치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패스했다. 프로일러가 슈팅을 했고 공이 골라인을 넘었다.

이날 양 팀 활동량 상위 5걸. 12.465km의 프로일러. 사진|세리에 A 사무국

이날 결승골을 뽑아낸 프로일러는 득점 상황 뿐 아니라 경기 내내 영향력을 발휘했다. 원래도 세리에 A 전체 활동량 순위에서 수위권에 드는 그는 이날도 12.465km를 뛰며 양 팀 통틀어 최다 활동량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영향력을 발휘했고 팀이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1992년생의 프로일러는 스위스 국가대표 미드필더로 아탈란타의 핵심 중 핵심이다. 올 시즌 아탈란타 센터백의 복수 선수가 부상에 시달리면서 그의 단짝 마르텐 데 룬이 스토퍼로 내려가는 횟수가 늘었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미드필드에서 누구와 짝을 이루든 중심을 잡으며 팀을 지탱하고 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맞이한 나폴리전에서 아탈란타는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그 중심에는 결승골에 양 팀 도합 최고 활동량으로 활약한 프로일러가 있었다. 그의 존재감은 이날 찬란히 빛났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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