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값, 수성구 빼고 다 내렸다..3주째 하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 아파트값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3주째 보합세인 수성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구의 강남'이라는 수성구는 3주째 보합세로 유일하게 하락하지 않은 채 버티고 있어 시선을 끈다.
수성구는 대구에서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역인만큼 이곳에서 보합세가 깨질 경우 아파트값 하락에 대한 시민 체감도는 지금까지와 다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 아파트값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3주째 보합세인 수성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23부터 29일까지 대구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3%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 셋째 주부터 올해 11월 둘째 주까지 1년 6개월간 상승세를 이어온 매매가격지수가 셋째 주 -0.02%를 시작으로 3주째 하락한 것이다.
구·군별로 수성구·남구는 전주와 변동이 없고 나머지 지역은 0.01∼0.06% 하락했다.
동구는 변동률(-0.06%)이 가장 높은데다 8주째 하락세를 보였고, 남구는 3주간 하락 끝에 보합으로 나타났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구 아파트값이 전반적으로 하방으로 돌아섰다는 건 분명해 보인다"며 "투기과열지구나 조정지역으로 묶인 것이 풀리지 않는 한 이런 추세가 지속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대구의 강남'이라는 수성구는 3주째 보합세로 유일하게 하락하지 않은 채 버티고 있어 시선을 끈다.
수성구는 대구에서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역인만큼 이곳에서 보합세가 깨질 경우 아파트값 하락에 대한 시민 체감도는 지금까지와 다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그러나 아파트보다 토지 관련 과세가 상대적으로 느슨해 땅값이 내리지 않는 상황에서 아파트값 하락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한 주택건설업계 관계자는 "대출 규제, 공급 과잉 등으로 아파트값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면서도 "그동안 땅값이 급등했기 때문에 아파트값 하락이 얼마나 지속할지도 의문이다"고 말했다.
yij@yna.co.kr
- ☞ 집안에 뱀 들어와 쫓으려다 집 한 채 다 태워
- ☞ 윤석열 "이준석에 선거운동 전권…뛰라면 뛰고 가라면 가겠다"
- ☞ 상처가 130군데…친부 동거녀 학대에 6세 남아 결국
- ☞ "부모처럼 따랐는데"…10대 자매 '그루밍 성추행' 목사
- ☞ 친일파 이해승 후손 땅 국고 환수 소송서 정부가 진 이유는
- ☞ '징역 7년' 만취 벤츠 운전자도 '윤창호법 위헌' 수혜자 되나
- ☞ 행정병이 중대장 아이디 도용해 휴가 '셀프 결재'
- ☞ 서럽게 '구구구' 우는 비둘기…발걸음 멈춘 사람들
- ☞ "멀쩡하던 고3 딸 희귀질환…백신 인과성 없다" 가족들 분통
- ☞ 전종서, 이충현 감독과 열애…'콜' 출연 인연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치매 어머니, 모시기 힘들어" 차에 태워 바다로 돌진 | 연합뉴스
- 잣 따러 나무 올라간 60대 남성, 6m 높이서 추락해 숨져 | 연합뉴스
- "단골도 등 돌렸다"…스타벅스 '좋은 시절' 끝났나 | 연합뉴스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여성 살해하려 한 50대 붙잡혀 | 연합뉴스
- 기증받은 시신으로 비의료인 대상 '유료' 해부학 강의 논란(종합) | 연합뉴스
- 권익위, 김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위반사항 없다"(종합2보) | 연합뉴스
- 아일릿 소속사, 민희진에 추가소송…"가처분은 표절사안과 무관" | 연합뉴스
- 첸백시 "매출 10% 요구 부당"…SM "탬퍼링이 본질, 책임 묻겠다"(종합) | 연합뉴스
- "왜 주차 위반 스티커 붙여"…60대 경비원 폭행한 입주민 | 연합뉴스
- 내리막서 '위기일발'…제동장치 풀린 트럭 올라타 사고막은 30대(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