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갈등봉합' 윤석열·이준석..'원팀' 후드티 입고 부산 달궜다

이동원 기자 입력 2021. 12. 5. 08:09 수정 2021. 12. 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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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선언'으로 내홍을 봉합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4일 부산에서 첫 합동 유세에 나서며 대선체제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오전 부산시당에서 열린 당 선대위 회의에서 이 대표가 "전투복을 입고 왔다. 이걸 입고 유세에 나서겠다"고 하자 윤 후보는 "나도 입겠다"며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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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이준석이 준비한 빨간색 후드티 입고 '원팀' 강조
尹 "세포조직 재건 국민소통" 李 "젊은 세대 소통 늘려갈것"
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4일 오후 부산 서면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선물받은 케이크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1.12.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4일 오후 부산 서면 젊음의거리 일대를 거닐며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1.12.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인재 영입 및 운영과 관련해 윤석열 대선 후보측과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대회의실 앞에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대선 후보의 모습이 담긴 당 홍보물이 붙어 있다.2021.12.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장제원 의원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 사무실을 방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준석 측 제공) 2021.12.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당대표가 3일 오후 울산 울주군 한 식당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2021.1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당대표가 3일 오후 울산 울주군 한 식당에서 포옹을 하고 있다. 2021.1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왼쪽부터), 윤석열 대선 후보, 김기현 원내대표가 3일 오후 울산 울주군 한 식당에서 손을 맞잡고 만세를 하고 있다. 2021.1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이동원 기자 = '울산 선언'으로 내홍을 봉합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4일 부산에서 첫 합동 유세에 나서며 대선체제 첫발을 내디뎠다. 윤 후보는 "본격적인 90일간의 대장정이 시작됐다"며 정권교체 의지를 다졌고, 이 대표는 "젊은 세대와 소통을 늘리고 젊은 세대가 나서는 정책 행보를 우리 당 선거전략의 으뜸으로 하겠다"고 했다.

이날 오전 부산시당에서 열린 당 선대위 회의에서 이 대표가 "전투복을 입고 왔다. 이걸 입고 유세에 나서겠다"고 하자 윤 후보는 "나도 입겠다"며 거들었다.

부산진구 서면 일대에서 두 사람이 '사진 찍고 싶으면 말씀 주세요', '셀카 모드가 편합니다'라고 적힌 빨간 후드티를 나란히 맞춰 입고 등장하자 순식간에 시민들은 몰려들었다. 두 사람은 어깨동무를 한 채 시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인사를 나눴다. 일부 시민들은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이준석 파이팅"을 외치며 환호했다. 이들을 보기 위해 수백 명의 인파가 몰리며 주변 통행은 한때 마비됐다.

음력 생일을 맞은 윤 후보는 부산시당 측이 준비한 케이크도 받았다. 어린이들에게 '오늘부터 95일! 단디 하자'라는 문구가 적힌 케이크를 받은 윤 후보는 "단디하자"고 외치기도 했다.

'당대표 패싱' 논란으로 사실상 당무를 거부하고 지방에 머물던 이준석 대표는 전날 울주군 식당에서 윤 후보와 만찬 회동을 갖고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며 갈등을 봉합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일 오후 부산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이준석 대표와 어린이들로부터 생일케이크를 받고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생일 케이크에는 '오늘부터 95일 단디하자'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2021.12.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4일 오후 부산 서면 젊음의거리 일대를 거닐며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1.12.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일 오후 부산 서면 젊음의거리 일대를 거닐며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1.12.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4일 오후 부산 서면 젊음의거리 일대를 거닐며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1.12.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4일 오후 부산 서면 젊음의거리 일대에서 시민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2021.12.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4일 오후 부산 서면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1.12.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4일 오전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사진 찍고 싶으면 말씀주세요' 문구가 적힌 빨간색 후드티를 선보이고 있다.(국민의힘 제공)© 뉴스1

newskij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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