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앱 개편하고 리워드 제도 도입.."단골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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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가 지난 11월 자사 애플리케이션을 개편하면서 처음으로 리워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포인트 적립 혜택으로 '충성 고객'을 늘리고 앱 이용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지난달 23일 '마이 맥도날드 리워드 프로그램'을 맥도날드 자사 앱에 도입했다.
맥도날드는 구입금액 100원당 5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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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맥도날드가 지난 11월 자사 애플리케이션을 개편하면서 처음으로 리워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포인트 적립 혜택으로 '충성 고객'을 늘리고 앱 이용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롯데리아도 통합 주문 앱을 통해 리워드 프로그램을 시작한 상태여서 앞으로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지난달 23일 '마이 맥도날드 리워드 프로그램'을 맥도날드 자사 앱에 도입했다. 현재 맥도날드 글로벌은 진출한 100여개 국가 중 60여개 국가에서 리워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구입금액 100원당 5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키오스크나 맥드라이브 결제시 맥도날드 앱의 QR코드를 찍으면 적립되는 시스템이다.
포인트는 제품 구매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는 후렌치 후라이와 맥너겟 4조각, 아메리카노를 1500포인트에,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를 4500포인트에 구매할 수 있다. 맥도날드에서 3만원 어치 주문할 경우 아메리카노를, 9만원 어치 구매시 빅맥을 덤으로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맥도날드는 포인트 활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정판 굿즈를 포인트를 활용해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평소 맥도날드를 꾸준하게 이용해 온 '찐팬'이 특정 인기 제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더 커지게 된다. 일종의 '단골' 우대가 가능해 지는 셈이다.
지난 7월과 9월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와 협업해 선보인 피크닉 런치박스 등은 조기에 품절됐다. 그러나 온라인 중고 장터 등을 중심으로 되팔이(리셀)가 성행하기도 했다.
맥도날드 측은 이에 대해 "다양한 방향으로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드릴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경쟁사인 롯데리아는 지난해 출시한 자사 앱을 통해 충성고객 리워드 제도를 운영 중이다. 통합 주문 앱 '롯데잇츠'를 통해 주문시 8000원당 1개씩 '칩'(CHIP)을 제공한다. 칩 2개로는 소프트콘을, 칩 13개로는 새우버거를 주문할 수 있다. 또 롯데리아에서 적립한 칩을 크리스피크림도넛이나 엔제리너스 등 자사 다른 브랜드에서도 쓸 수 있도록 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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