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OK 이다영, 센스 넘치는 볼 배급으로 3연승..1위 턱밑까지 추격

2021. 12. 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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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그리스 리그 PAOK 테살로니키 이다영이 또 다시 팀의 3연승을 이끌고 있다. 이다영은 5일 새벽 끝난 ARIS전에 1세트부터 선발 출장, 팀의 세트 스코어 3-0(25-17, 26-24, 25-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PAOK는 10승2패를 기록,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첫세트는 출발이 좋지 않았다. 한점씩을 주고 받으면 7-7이었지만 ARIA의 연속 득점으로 7-10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PAOK는 연속 4점을 뽑으며 12-10으로 경기를 뒤집으며 분위기를 끌고 왔다. 이후 16-12, 20-14, 25-17로 여유롭게 첫 세트를 손에 넣었다.

2세트도 쉽지 않은 경기였다. 4-6으로 끌려가던 PAOK는 6-6으로 덩점을 만든 후 8-6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다시 11-11 동점을 허용한 후 양팀은 15-15까지 엎치락 뒤치락 하며 한점씩을 주고 받았다.

PAOK는 경기중반 흐름을 끌고 왔다. 18-15까지 앞선후 24-21로 세트포인트 까지 앞서나갔다. 하지만 연속 3연속 실점하면서 24-24로 듀스가 됐다. 하지만 주장 메르테키의 연속 득점으로 힘겹게 세트를 따냈다.

3세트는 거침없이 PAOK가 Aris를 몰아붙였다. 프랑스 용병 피동의 활약을 앞세워 10-6, 16-10, 19-13, 20-13 등 마치 브레이크 없는 벤츠처럼 질주하며 승리를 메조지했다.

PAOK에서는 피동이 19점으로 맹활약했고 주장 메르테키가 15점, 스페인출신 외국인 선수 마야가 11점으로 활약했다. 이다영도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 등으로 3점을 뽑았다.

타키스 플로리스 PAOK 감독도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정말 중요한 승리였다. 기술적인면등에서 완벽한 승리였다”며 “올해는 정말 많이 좋아졌다. 이제 우리 팀은 CEV컵 16강전을 앞두고 있다. 강력한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기분좋게 팀의 연승을 이끌고 있는 이다영은 오는 목요일(9일) PAOK 스포츠 아레나에서 루마니아의 알바 블라즈팀과 역사적인 CEV컵 16강전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PAOK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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