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튀니지 꺾고 2연승..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 결선리그 진출

김학수 입력 2021. 12. 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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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제25회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선수권대회 결선리그에 진출했다.

한국은 5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노예르스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튀니지를 31-29로 물리쳤다.

32개국이 출전한 이 대회는 조별리그에서 각 조 상위 3개국이 결선리그에 진출하며, 4개 조로 진행되는 결선리그에서 조 2위까지 8강에 올라 토너먼트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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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전에서 슛을 던지는 한국 이미경. [국제핸드볼연맹(IHF) 인터넷 홈페이지 사진]
튀니지 전에서 슛을 던지는 한국 이미경.
[국제핸드볼연맹(IHF) 인터넷 홈페이지 사진]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제25회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선수권대회 결선리그에 진출했다.

한국은 5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노예르스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튀니지를 31-29로 물리쳤다.

이틀 전 콩고를 37-23으로 완파한 우리나라는 2승으로 남은 덴마크전 결과와 관계없이 각 조 상위 3개국이 나가는 결선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외국 리그에서 뛰는 류은희(헝가리 교리)가 7골, 5도움을 기록했고, 이미경(일본 오므론)도 6골, 13도움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을 14-14로 마친 우리나라는 후반 중반에는 역전을 허용하며 비교적 힘든 경기를 했다.

그러나 25-24로 앞선 종료 8분여를 남기고 이미경, 류은희의 연속 득점으로 27-24로 달아났고, 튀니지가 한 골을 만회하자 다시 이미경, 류은희가 한 골씩 터뜨려 종료 6분여를 남기고 29-25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튀니지도 이후 연속 2골을 넣으며 추격했지만 우리나라는 종료 40초 전에 골키퍼 오사라가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3골 차를 만들었다.

튀니지가 골키퍼를 빼고 전원을 필드 플레이어로 구성해 총공세에 나서느라 골문이 비어있는 틈을 잘 노린 결과였다.

우리나라는 7일 오전 4시 30분 덴마크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32개국이 출전한 이 대회는 조별리그에서 각 조 상위 3개국이 결선리그에 진출하며, 4개 조로 진행되는 결선리그에서 조 2위까지 8강에 올라 토너먼트를 치른다.

우리나라는 E조에서 올라오는 팀들과 결선리그에서 만나는데 E조는 독일과 헝가리가 2승씩 기록했고, 체코와 슬로바키아(이상 2패)가 3위 자리를 놓고 다툰다.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19년 일본 대회에서 11위에 올랐고, 2009년 중국 대회 6위 이후 12년 만에 8강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 5일 전적

▲ F조

한국(2승) 31(14-14 17-15)29 튀니지(2패)

덴마크(2승) 33-18 콩고(2패)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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