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추리] 크리스마스엔 '크리스마스 스위치'

사진|넷플릭스 예고편 캡처

어느새 크리스마스가 훌쩍 다가왔다. 겨울의 차가운 공기와 함께 여기저기 캐롤이 흘러나오고 있다. 올 연말 집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 나는 영화를 정리해봤다.

‘크리스마스 스위치’

넷플릭스 영화 ‘크리스마스 스위치’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왕자와 결혼을 앞둔 영국 공작 아가씨 마거릿과 시카고 제빵사 스테이시가 똑 닮은 얼굴을 이용해 신분을 바꾸고 뜻밖의 사랑에 빠지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화려한 볼거리와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하이 스쿨 뮤지컬’ 시리즈로 큰 인기를 끌었던 바네사 허진스가 1인 2역 맡아 외모는 같지만, 억양과 행동이 다른 두 인물을 찰떡같이 연기했다. ‘크리스마스 스위치’에 이어 ‘크리스마스 스위치, 한 번 더 바꿔?’ ‘크리스마스 스위치 로맨싱 스타’ 등 지금까지 3편이 제작됐다. 집에서 편하게 가볍게 크리스마스의 마법을 경험하고 싶다면 추천한다. 12세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05분

사진|넷플릭스

‘파더 크리스마스 이즈 백’

넷플릭스 영화 ‘파더 크리스마스 이즈 백’은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는 네 자매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모인 자리에 27년 전 이들을 버리고 떠난 아빠 제임스 크리스마스가 등장하며 펼쳐지는 코미디다. 크리스마스 광 캐롤라인, 패션에디터 조안나, 남자친구를 자주 갈아치우는 비키, 음악 교수 파울리나, 성격부터 취향까지 어느 하나도 맞지 않는 네 자매와 엄마 엘리자베스, 돌아온 아빠 제임스와 그의 미국 여자친구 재키까지, 시끌벅적한 이들과 함께 영국의 크리스마스를 함께 즐겨보자. 배우 엘리자베스 헐리, 나탈리 콕스, 탈룰라 라일리, 크리스 마샬 등이 열연했다. 15세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05분

사진|넷플릭스 예고편 캡처

‘크리스마스 캐슬’

넷플릭스 영화 ‘크리스마스 캐슬’은 논란에 휩싸여 스코틀랜드로 여행을 떠난 유명 베스트셀러 작가가 꿈에 그리던 성을 보고 당장 사려 하지만, 까칠한 공작과 사사건건 부딪치며 가까워지는 로맨스 코미디를 그린다. 배우 브룩 쉴즈, 캐리 엘위스, 바네사 그라세, 수잔 브라운 등이 출연했다. 눈 내린 스코틀랜드의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겁다. 코로나로 해외여행이 쉽지 않은 지금, 스코틀랜드를 배경으로 한 ‘크리스마스 캐슬’로 랜선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터다. 12세이상 관람가. 러니타임 97분

사진|넷플릭스 예고편 캡처

‘크리스마스로 불리는 소년’

넷플릭스 영화 ‘크리스마스로 불리는 소년’은 어린 니콜라스는 엘프가 사는 마법의 마을을 찾아서 북쪽으로 떠난 아빠를 찾기 위해 먼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동명의 책이 원작이며 어린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다. 헨리 로풀이 니콜라스 역을 맡아 열연했다. 여기에 짐 브로드벤트, 매기 스미스, 미힐 하위스만, 토비 존스, 크리스튼 위그, 샐리 호킨스 등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믿음과 희망을 찾아가는 니콜라스의 여정을 함께하며 따뜻하고 힐링 넘치는 크리스마스를 즐겨보자. 전체관람가. 러닝타임 103분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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