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평점] "아름다운 조화" 현대모비스 토마스-클락 듀오

최설 2021. 12. 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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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토마스-클락 듀오가 조화를 이루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두 외국선수 라숀 토마스(27, 200cm)와 얼 클락(33, 205cm)의 아름다운 조화가 승리를 불렀다.

4쿼터, 토마스의 체력 한계로 마지막 순간을 책임진 클락은 경기를 끝냈다.

이날 도합 '32점'을 합작한 토마스-클락 듀오는 각자의 시간 동안 100% 경기력을 자랑하며 팀 상승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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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 81 - 77 서울 SK] 

[점프볼=최설 기자] 현대모비스 토마스-클락 듀오가 조화를 이루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휴식기 이후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4일 홈구장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시즌 두 번째 대결서 81-77로 이기며 시즌 9승(9패)째를 올렸다. 리그 5위를 차지했다.

이날 두 외국선수 라숀 토마스(27, 200cm)와 얼 클락(33, 205cm)의 아름다운 조화가 승리를 불렀다. 토마스는 22분 15초간 14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클락은 17분 45초 동안 18점 4리바운드로 효율성 좋은 활약을 펼쳤다.

먼저 토마스는 1쿼터부터 10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제 몫을 다했다. 여기에 스틸 2개와 블록 1개까지 더하며 유재학 감독을 만족시켰다.

칭찬에 인색한 유재학 감독마저 이날 경기 후에는 “오늘(4일)은 (라숀) 토마스가 기대 이상이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토마스는 휴식기 후 2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컨디션이 올라왔다. 이제는 골밑에 든든하게 버티며 좋은 수비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러면서 공격에서도 자신감이 붙었다.

이에 시간을 나눠 가진 클락은 매 쿼터 짧은 시간을 출전하더라도 득점에 성공했다. 1쿼터는 50초만 뛰었음에도 3점슛 하나를 집어넣었다.

4쿼터, 토마스의 체력 한계로 마지막 순간을 책임진 클락은 경기를 끝냈다. 경기 종료 1분 29초 전, 75-73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 코너에서 2점슛 성공에 이어 SK 에이스 김선형의 슛을 완벽히 차단한 클락은 쐐기 3점슛까지 추가로 넣으며 승부의 추를 단숨에 기울였다.

이날 도합 ‘32점’을 합작한 토마스-클락 듀오는 각자의 시간 동안 100% 경기력을 자랑하며 팀 상승세를 유지했다.


한편 SK 자밀 워니는 이날 역시 35분 53초간 21점 16리바운드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2옵션 리온 윌리엄스(4분 7초)가 무득점에 그치며 외인 대결서 졌다. 윌리엄스에 뛰는 시간이 워낙 적기도 했다.

SK 전희철 감독은 “(두 외국선수) 교체 타이밍을 (내가) 놓쳤다”며 자책했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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