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감독? 우리도 아는게 없어요" KIA 최연소 30SV 마무리도 궁금한 차기감독

길준영 입력 2021. 12. 5. 04:00 수정 2021. 12. 5.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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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는 지난달 1일 계약기간이 1년 남은 맷 윌리엄스 감독을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했다.

올해 구단 역대 최연소 30세이브를 달성한 마무리투수 정해영은 지난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인터뷰에서 "새로운 감독님에 대해서는 들은 것이 없다. 우리도 너무 궁금하다"라며 신임감독이 누구일지 궁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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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정해영. /OSEN DB

[OSEN=고척, 길준영 기자] “우리도 너무 궁금하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달 1일 계약기간이 1년 남은 맷 윌리엄스 감독을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했다. 이어서 이화원 대표와 조계현 단장도 팀을 떠나며 대대적인 체질개선에 들어갔다. 하지만 지난달 24일 장정석 단장이 선임됐음에도 여전히 신임 감독은 오리무중이다. 많은 인물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고 발표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누가 새로 지휘봉을 잡을지 알 수 없다.

올해 구단 역대 최연소 30세이브를 달성한 마무리투수 정해영은 지난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인터뷰에서 “새로운 감독님에 대해서는 들은 것이 없다. 우리도 너무 궁금하다”라며 신임감독이 누구일지 궁금해했다.

선수단을 이끄는 감독이 누가 될지 가장 알고 싶은 사람은 역시 감독과 함께 운동을 하고 시즌을 치러야하는 선수들이다. 하지만 아직 선수들도 새로운 감독이 누가 될지 감을 잡지 못하고 궁금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해영은 “나도 정말 궁금한데 아예 아는 것이 없다. 주변에서 많이 물어보는데 나도 몰라서 난처하다”라며 웃었다.

팀을 떠난 윌리엄스 감독에 대해 정해영은 “따로 마지막 인사를 드리지는 못했다. 감독님께서 볼넷을 주지 말고 과감하게 승부하라고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윌리엄스 감독의 조언을 떠올렸다.

올해로 데뷔 2년차 시즌을 보낸 정해영은 64경기(65⅓이닝) 5승 4패 34세이브 평균자책점 2.20으로 활약했다. 다만 시즌중에는 무리하게 많은 이닝을 던졌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하지만 정해영은 “(장)현식이형은 많이 던진 것 같다”라고 농담을 하며 “우리 몸상태는 제일 잘 아니까 괜찮다. 던져도 괜찮다고 생각해서 던진 것이다. 마무리캠프도 잘 마쳤고 지금 몸상태도 좋다”라고 혹사 논란에 대해 선을 그었다.

마무리투수로 좋은 활약을 펼친 정해영은 “개인성적은 말도 안될 정도로 잘한 것 같다. 하지만 팀성적이 아쉽다. 내년에는 개인성적과 팀성적이 모두 좋았으면 좋겠다. 선발보직 이야기도 나오지만 지금은 마무리투수를 계속하고 싶다. 쉽게 오는 자리도 아니다. 이 자리를 지키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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