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Discourse] '풋볼 지니어스' 웨스트햄 모예스, 난제도 풀었다

이형주 기자 2021. 12. 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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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urse, 담론이라는 뜻이다.

최근 웨스트햄의 돌풍을 견인하고 있는 모예스 감독은 역경을 딛고 다시 궤도에 오른 인물이다.

모예스 감독은 그간 겪었던 산전수전을 통해 발전한 모습으로 웨스트햄을 Top4를 위협하는 팀으로 만들고 있다.

모예스 감독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잇따른 악재가 겹친 웨스트햄으로 승리하기라는 난제를 풀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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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Discourse, 담론이라는 뜻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별처럼 많은 이야기가 쏟아진다. 또 그 이야기들을 통해 수많은 담론들이 펼쳐진다. STN스포츠가 EPL Discourse에서 수많은 담론들 중 놓쳐서는 안 될 것들을 정리해 연재물로 전한다.

EPL 담론이 펼쳐진다. 사진|이형주 기자(영국 런던/타워 브릿지)

-[이형주의 EPL Discourse], 233번째 이야기: '풋볼 지니어스' 웨스트햄 모예스, 난제도 풀었다

'풋볼 지니어스' 데이빗 모예스(58) 감독이 난제도 풀어냈다. 

웨스트햄은 4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뉴엄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첼시 FC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웨스트햄은 리그 4경기 만에 승리했고 첼시는 리그 2연승에 실패했다. 

최근 웨스트햄의 돌풍을 견인하고 있는 모예스 감독은 역경을 딛고 다시 궤도에 오른 인물이다.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에버튼 FC를 견실히 이끌며 전성기를 구가했던 모예스 감독이다. 알렉스 퍼거슨 경의 후계자로 2013/14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했지만 큰 실패를 맛보고 경질됐다. 이후 복수 팀을 맡은 뒤 현재 웨스트햄서 재직 중이다. 모예스 감독은 그간 겪었던 산전수전을 통해 발전한 모습으로 웨스트햄을 Top4를 위협하는 팀으로 만들고 있다. 

모예스 감독은 맨유에서 헤매던 시기 풋볼 지니어스라는 반어적 별명으로 불렸다. 글자 그대로 축구 천재라는 말인데, 맨유에서 그간의 역량을 보여주지 못하는 모예스 감독을 조롱하는 말이었다. 하지만 최근 다시 모예스 감독이 살아나면서 이는 반어적 의미가 아닌 글자 그대로의 의미가 되고 있다. 

웨스트햄에는 악재가 가득한 상황이었다. 핵심 센터백 안젤로 오그본나가 11월 7일 십자인대 부상으로 올 시즌 복귀가 불투명한 상태로 아웃됐다. 레프트백 크레스웰도 28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입은 등부상으로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여기에 더해 유로파리그를 병행하면서 선수들의 피로는 누적돼 있었다. 또 경기 중 벤 존슨, 퀴르트 주마가 부상으로 아웃되는 일까지 나왔다.  

이 상황에서 승리를 가져오는 것은 해결하기 힘든 난제에 가까웠다. 하지만 모예스 감독은 풋볼 지니어스의 면모를 보이며 이를 타개했다. 3-4-3 포메이션으로 공백인 큰 수비에 선수를 더 두며 4-2-3-1 포메이션에서 변화를 가져갔다. 또 교체로 자주 기용하던 마누엘 란시니를 선발로 올려 장기인 킥과 드리블을 살리게 하는 등 크고 작은 변화를 가져갔다. 결국 웨스트햄은 모예스 감독의 덕으로 3-2 승리를 거머쥐었다. 

조롱 받던 풋볼 지니어스라는 별명은 진짜가 됐다. 모예스 감독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잇따른 악재가 겹친 웨스트햄으로 승리하기라는 난제를 풀어버렸다. 모예스 감독이 있어 웨스트햄은 안심이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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