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투입' 김연경 9득점..상하이, 완패에도 조1위 1R 마감

신원철 기자 입력 2021. 12. 4. 22: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상하이가 벤치에서 쉬던 김연경까지 긴급 투입했지만 개막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는 4일 중국 장먼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1-2022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B조 1라운드 장쑤 제니스 철강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3-25, 16-25, 18-25)으로 대패했다.

경기 전 상하이가 B조 1라운드 1위를 확보한 가운데, 장쑤는 이 경기 전까지 4승 1패로 3위에 올라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연경 ⓒ 중국배구협회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상하이가 벤치에서 쉬던 김연경까지 긴급 투입했지만 개막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래도 1라운드 조 1위는 지켰다.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는 4일 중국 장먼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1-2022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B조 1라운드 장쑤 제니스 철강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3-25, 16-25, 18-25)으로 대패했다. 2세트 후반 교체 출전한 김연경은 9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경기 전 상하이가 B조 1라운드 1위를 확보한 가운데, 장쑤는 이 경기 전까지 4승 1패로 3위에 올라 있었다. 상위권 대결인 만큼 시작부터 치열했다.

상하이는 1세트 중반까지 리드를 지켰다. 가오이와 조던 라슨의 공격, 장위첸의 블로킹으로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21-22로 역전을 허용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위해 타임을 불렀다. 라슨의 서브 리시브 실수가 마지막 실점이 되면서 23-25로 1세트를 내줬다. 개막 후 처음으로 1세트를 빼앗겼다.

2세트도 상하이의 열세였다. 6-10으로 점수 차가 벌어지자 왕즈텅 감독은 라슨 대신 김연경을 투입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김연경이 리시브 불안이라는 문제점까지 완벽히 해결할 수는 없었다. 2세트는 16-25로 끝났다.

승패와 상관없이 조 1위를 확보한 상하이는 3세트에도 장쑤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김연경이 분전했지만 3세트마저 쉽게 내주고 말았다.

상하이는 장쑤, 랴오닝과 나란히 5승 1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중국 슈퍼리그는 승수-승점-세트득실-점수득실로 순위를 가린다. 승점은 상하이와 장쑤가 15점으로 같고, 한 차례 5세트 경기가 있었던 랴오닝은 14점을 올렸다. 세트 득실에서 상하이가 +11(15득 4실), 장쑤가 +10(15득 5실)을 기록하면서 1위와 2위가 갈렸다.

중국 슈퍼리그는 4일 1라운드 일정을 마쳤다. 휴식기와 11~12일 올스타전으로 잠시 재정비에 들어간 뒤, 15일부터 2라운드에 들어간다. 2라운드는 2-1, 2-2단계로 나뉘어 이달 28일까지 이어진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