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활용방법 배워 좋아요"..영일고 1학년 학생, 데이터 마이닝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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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계 고등학생이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여러 분야에 적용, 시각화 하는 교육이 이뤄졌다.
신미영 영일고 교사는 "코딩 경험 없는 일반고 학생도 오렌지 데이터 마이닝을 할 수 있어 문·이과 구분 없이 여러 학생 대상으로 교육을 준비했다"면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이과 진로뿐 아니라 역사 등 문과 진로분야에서도 데이터 마이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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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를 분석해 학습시키고 시각적으로 볼 수 있게 하는 방법을 배워 좋았어요.”(영일고 1학년 재학생)
일반계 고등학생이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여러 분야에 적용, 시각화 하는 교육이 이뤄졌다. 데이터 활용이 전 분야로 확대되는 가운데, 고등학생이 데이터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영일고는 1학년 재학생 30여명 대상으로 '오렌지 데이터 마이닝 교육'을 이틀에 걸쳐 총 6시간 동안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영일고 학생들이 두달 동안 더 나은 교실 환경과 제로 에너지 교실을 제안하기 위해 진행한 교실 환경 관련 사물인터넷(IoT) 프로젝트 후속이다.
앞서 학생들은 교실 내 미세먼지, 유기물 농도, 이산화탄소 농도, 기압, 온도, 습도 등 센서를 통해 1분 단위로 관련 데이터를 수집했다. 프로젝트로 수집된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법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오렌지 데이터 마이닝 수업을 마련했다.
첫날은 오렌지3 프로그램 소개와 설치, 화면구성 및 기본 사용법을 배웠다. 데이터 분석·시각화와 머신러닝 등을 학습하고 간단한 예제로 데이터 분석과정을 알아봤다.
둘째날에는 지도학습을 위한 머신러닝 모델을 찾아보고, 붓꽃 데이터 분류를 했다. 머신러닝을 이용한 데이터 분석 수업으로 서울시 강수량을 예측하는 실습을 했다. 기상청 종관기상관측 데이터를 이용했다. 쇼핑몰 고객을 그룹별로 분류하는 실습도 했다. 이미지 분석을 통한 분류 작업도 진행했다. 수업은 오렌지 데이터 마이닝 전문강사가 맡았다.
신미영 영일고 교사는 “코딩 경험 없는 일반고 학생도 오렌지 데이터 마이닝을 할 수 있어 문·이과 구분 없이 여러 학생 대상으로 교육을 준비했다”면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이과 진로뿐 아니라 역사 등 문과 진로분야에서도 데이터 마이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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