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직 수락했으니 발표..'총괄' 역할"

김광태 2021. 12. 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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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총괄선대위원장직 수락 결정'을 직접 확인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광화문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락했으니까 발표를 했지"라고 말했다.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과의 역할 배분을 묻자 "역할 배분이 어딨나. 내 임무를 하면 되는 것이지"라고 짧게 답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인선은 많이 끝냈기 때문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 내가 뭐라고 할 수는 없고, 내가 할 일만 부서를 만들어서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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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저녁 윤석열 대선 후보와 만찬 회동을 하기 위해 서울시내의 한 식당으로 들어가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총괄선대위원장직 수락 결정'을 직접 확인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광화문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락했으니까 발표를 했지"라고 말했다.

그는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향후 역할이 뭐냐는 질문에 "총괄선대위원장이 총괄이지 역할이 특별히 따로 있나"라고 말했다.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과의 역할 배분을 묻자 "역할 배분이 어딨나. 내 임무를 하면 되는 것이지"라고 짧게 답했다. 그러면서 "선대위라는 게 운영해보면 알게 되는 건데, 요란하게 기구만 크다고 해서 잘 되는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평소 언급대로 '실무형 선대위' 기조를 거듭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위원장은 "인선은 많이 끝냈기 때문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 내가 뭐라고 할 수는 없고, 내가 할 일만 부서를 만들어서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약자동행위원회, 청년위원회 등 중도 외연확장을 위한 비전 방향에 대해서는 "비대위원장 시절에 쭉 이야기를 해왔으니 두고 보면 알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4차산업특위 등 추가적인 조직 논의에 대해서는 "선거 때 그런 요란한 일까지 끄집어내면 혼란스러워서 효율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가 없다"고 일축했다.

금태섭 전 의원에 대해선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조국흑서' 공동저자인 권경애 변호사나 김경률 회계사에 대해서는 "초기에는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했는데 지금은 내가 확정적으로 이야기할 수가 없다"고 답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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