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공공의대' 도입 강조하며 "난 묵은일 처리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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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4일 공공의대 설립 및 공공의료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저 이재명은 원래 묵은 일 처리하는 전문가"라고 말했다.
그는 변호사 시절 주도했던 공공의료원 설립 운동이 정치를 시작한 계기라고 했다.
이 후보는 성남 공공의료원 건립 추진을 위한 시민운동을 하다가 전과를 얻은 일화도 소개했다.
이 후보는 "저 이재명, 원래 공공의료 확보 운동, 시립의료원 설립 운동을 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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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전북권 민심 청취를 위한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심버스) 이틀째인 이날 전북남원의료원을 방문한 뒤 즉석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성남시장 시절 성남의료원 설립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한 점을 강조하며 “(성남의료원이) 코로나19 국면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공공의대도 공공의료원도 확보해야 하고 원래 정부가 국민께 한 약속은 지켜야겠죠”라며 “정부가 약속한 것을 민주당이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일명 공공의대법으로 불리는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법은 각 지역의 의료 공백을 메우고 의사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의사 양성기관을 설립하자는 내용이 골자다. 그러나 의료계 내 이해관계 조정이 어렵고 정치 현안에서 뒷전으로 밀려 흐지부지됐다.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민주당 김성주 의원이 국립의학전문대학원법 입법을 추진 중이다.
이 후보는 성남 공공의료원 건립 추진을 위한 시민운동을 하다가 전과를 얻은 일화도 소개했다. 이 후보는 “저 이재명, 원래 공공의료 확보 운동, 시립의료원 설립 운동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병원은 돈을 버는 곳이지 사람 생명을 살리는 데가 아니라는 이상한 생각하는 집단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왜 민간에서 돈벌이 하게 놔둬야지 세금으로 병원을 지어 낭비하냐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야당인 국민의힘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이 후보는 소란을 일으킨 ‘주동자’로 구속 위기에 몰리자 한 교회 지하실에 숨었던 사연도 공개하며 “2004년 3월 28일 오후 5시에 제게 몰래 불쌍하다고 도시락 싸서 숨어온 보건의료노조 운동하는 분과 끌어안고 울다가 우리가 시장이 돼 바꾸자고 해서 정치를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남원=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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