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랑닉 감독, "그로스-사키-로바노프스키에게 영감을 받았습니다"

이형주 기자 2021. 12. 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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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랑닉(63) 감독이 영감을 받은 존재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랑닉 감독이 지난 29일(한국시간) 잔여 시즌을 지휘하고 이후 2년 고문역을 맡는 조건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확정했다.

랑닉 감독은 "첫 번째로 제 동료인 헬무트 그로스란 분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독일 코치들에게도 영감을 준 분이죠. 아마추어팀 감독이었고, 건설 노동자 일도 하신 분입니다. 하지만 공 중심의 지역 방어를 사용하며 플레이한 독일 최초의 감독일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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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랑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랄프 랑닉(63) 감독이 영감을 받은 존재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랑닉 감독이 지난 29일(한국시간) 잔여 시즌을 지휘하고 이후 2년 고문역을 맡는 조건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확정했다. 이후 워크 퍼밋(노동 허가)를 받는데 시간이 소요됐다. 해당 절차를 완료한 그는 3일 구단 독점 기자회견 및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랑닉 감독은 구단 독점 기자회견에서 "감독님은 많은 다른 감독들에게 영감을 주신 분으로 알려졌는데, 반대로 감독님께 영감을 준 분들로는 누가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받았다. 

같은 날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랑닉 감독은 "제게 영감을 주신 분들이 세 분 정도 있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랑닉 감독은 "첫 번째로 제 동료인 헬무트 그로스란 분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독일 코치들에게도 영감을 준 분이죠. 아마추어팀 감독이었고, 건설 노동자 일도 하신 분입니다. 하지만 공 중심의 지역 방어를 사용하며 플레이한 독일 최초의 감독일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두 번째는 1980년대 유럽 축구를 지배한 AC 밀란의 아리고 사키 감독입니다. 그들은 단순히 유럽 축구를 지배한 것을 넘어 지속 가능하고, 매우 특별한 축구 스타일을 보여줬습니다"라고 말했다. 

랑닉 감독은 "그리고 마지막은 발레리 로바노프스키 감독입니다. 제 고향에서 로바노프스키 감독의 디나모 키예프와 경기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경기를 치르면서 상대팀이 저희 팀보다 1~2명은 더 있는 것처럼 느껴져 여러 번 선수 숫자를 세야 했습니다. 이후 번역가를 통해서 로바노프스키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고, 훈련 세션도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관련 전술을 연습하면 로바노프스키 감독의 팀처럼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랑닉의 언급한 세 감독의 축구 스타일은 각기 다르지만 압박과 대형을 중시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랑닉 감독의 언급만 봐도 그가 어떤 축구를 추구하는지 엿볼 수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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