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1∼2주 이내 전국정당 출발..거대 양당에 선전포고"

류미나 2021. 12. 4. 20: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오후 충남 논산에서 열린 '새로운물결' 충남도당 창당대회에서 "한 분은 건국 이래 가장 커다란 부동산 투기 사건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듯하고, 국가 운영을 책임진다지만 자치단체 운영만 했다"며 이재명 후보를 직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물결' 충남·북 창당대회.."썩어빠진 정치판 쓸어버리자"
"이재명은 부동산 투기 연루, 윤석열은 평생 남 수사만"
새로운물결 충북도당 창당대회 (청주=연합뉴스) 신당 새로운물결 창당준비위원장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4일 오후 CJB청주방송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물결 충북도당 창당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2.4 [김 전 총리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오후 충남 논산에서 열린 '새로운물결' 충남도당 창당대회에서 "한 분은 건국 이래 가장 커다란 부동산 투기 사건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듯하고, 국가 운영을 책임진다지만 자치단체 운영만 했다"며 이재명 후보를 직격했다.

이어 "가족 친지에 대한 막말 논란과 남의 마음을 후벼파는 발언들, 개인적 인격과 품성에서 국민에게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라고도 했다.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도 "평생을 남 수사하고 과거를 재단하는 일만 했다"며 "대한민국 미래에 대해 단 며칠도 단 몇 시간도 생각해본 적이 없을 듯하다"고 평가절하했다.

특히 "장모를 비롯한 가족이 연루된 비리가 드러나고 있다"며 "우리 사법체계를 이렇게 만든 장본인 중 한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과연 공정과 정의를 자기 입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가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김 전 총리는 여야 양당에 대해 "자신의 권력과 기득권 유지, 확장을 위해 싸우기 급급했다"며 "이대로 가서는 대한민국 미래가 없다. 이러한 문제의식, 절실함과 사명감을 가지고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새로운물결' 중앙당 창당 진행상황과 관련해 "빠르면 일주일, 늦어도 2주일 이내에 모두 마쳐 명실상부한 전국정당으로 출발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바람이다. 썩어 빠진 정치판을 쓸어버리도록 바람을 일으키자"고 지지자들을 독려했다.

새로운물결 충남도당 창당대회 (논산=연합뉴스) 대선 예비후보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4일 오후 충남 논산 노블레스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충남도당 창당대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1.12.4 jyoung@yna.co.kr

이어진 충북도당 대회에서도 "창당을 마치면 거대 양당에 선전포고하겠다"며 "거대 양당이 제시한 비전과 국정 운영의 내용을 보면 대한민국을 절대 운영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만의 전략과 정치 문법으로 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minaryo@yna.co.kr

☞ 집안에 뱀 들어와 쫓으려다 집 한 채 다 태워
☞ 윤석열 "이준석에 선거운동 전권…뛰라면 뛰고 가라면 가겠다"
☞ 부모잃고 양육권 분쟁까지…伊케이블카 참사 아이 기구한 운명
☞ 상처가 130군데…친부 동거녀 학대에 6세 남아 결국
☞ "부모처럼 따랐는데"…10대 자매 '그루밍 성추행' 목사
☞ 서럽게 '구구구' 우는 비둘기…발걸음 멈춘 사람들
☞ 공항서 340㎞ 떨어진 日호텔에 격리된 한국인 "다시 겪기 싫다"
☞ 고양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 "멀쩡하던 고3 딸 희귀질환…백신 인과성 없다" 가족들 분통
☞ 전종서, 이충현 감독과 열애…'콜' 출연 인연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