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에 발칵 뒤집힌 인천..주말 길거리 '썰렁'

2021. 12. 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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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처럼 인천 미추홀구의 교회를 매개로 오미크론 n차 감염이 현실화하면서 주변 지역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인천 내 오미크론 감염자 9명 중 7명은 백신 미접종자입니다. 취재기자가 해당 교회 앞에 나가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온 인천의 한 교회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교회를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속출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 9명 가운데 7명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로 파악됐는데요.

백신이 오미크론 감염 예방 효과를 보이는지는 확실하진 않지만 아쉬움이 남는 대목입니다.

교회 인근은 식당과 카페가 밀집한 번화가인데요.

주말마다 북적이던 곳이지만, 불안감에 길거리에선 오가는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많은 교인이 다녀갔다"며 아예 임시휴업에 들어간 식당도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해당 교회는 지역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시설을 폐쇄했다며, 모든 예배는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공지했습니다.

목사 부부의 초등학생 아들은 자가격리 중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돼, 교내에 바이러스를 전파했을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러나 우려 해소를 위해 시교육청은 다음 주 월요일 해당 초등학교에 이동검체채취팀을 보내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검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인천의 한 교회 앞에서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MBN #코로나19 #오미크론 #정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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