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위중증·사망 역대 최다..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 90%

2021. 12. 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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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점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오늘(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위중증 환자 모두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 70명 중 67명은 60대 이상 고령자이고 위중증 환자 752명 중 83%도 60대 이상입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90%에 육박하면서 사실상 포화상태입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352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습니다.

사망자는 하루에만 70명이 발생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위중증 환자 역시 752명으로 또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연일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는 확진 소식에 도심은 한가했지만 임시 선별진료소에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 스탠딩 : 서영수 /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주말을 맞은 임시 선별진료소에는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수도권은 위중증 환자 급증으로 의료 역량은 한계치에 도달했습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90%에 육박했습니다.

환자들이 들고나며 비는 병상까지 고려한 수치여서 사실상 100%나 마찬가지입니다.

전국적으로도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0%를 넘어섰습니다.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중환자 이송도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중환자를 만들지 않게 해야 하는 상황인데 지금 병상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고…. (앞으로) 사망자가 중환자를 초과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위드코로나 한 달 만에 방역이 중대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그래픽 : 김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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