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6주년' 이적 "내 노래 1~2개 정도는 알아줬으면" [단독인터뷰②]

박상후 기자 2021. 12. 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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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적이 자신의 활동 방향성에 대해 밝혔다.

지난 5월 사랑의 달팽이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적은 '소리모아 캠페인', SNS 챌린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각장애인에 대한 대중의 인식 변화를 위해 앞장서왔다.

앞으로도 좋은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이적은 "많은 사람들이 내 노래를 1~2개 정도 알아줬으면 좋겠다. 더 좋은 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사랑의 달팽이'도 많이 알려져 다양한 곳에서 후원받는 단체가 됐으면 한다"라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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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가수 이적이 자신의 활동 방향성에 대해 밝혔다.

이적은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영산아트홀에서 티브이데일리와 '사랑의 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연주회' 개최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5월 사랑의 달팽이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적은 '소리모아 캠페인', SNS 챌린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각장애인에 대한 대중의 인식 변화를 위해 앞장서왔다.

이적은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많은 공부를 하게 됐다며 "청각 장애 학생들이 일반인과 함께 생활하면서 어떤 난관에 부딪히는지 관심 가지게 되더라. 나도 몰랐던 부분을 관심 있게 봐주시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팬들이 '사랑의 달팽이'를 알게 되면서 기부 등을 직접 해주시더라. 이렇게 알아주시는 것만으로도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쓰임새 있는 일에 언제든지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적은 지난 1995년 남성 듀오 패닉으로 데뷔해 이듬해인 1996년 '달팽이'로 골든디스크 본상을 수상했다. 이후 긱스, 카니발 등 그룹을 결성하고 독특한 음악 화법을 통해 우리 시대 대표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언어의 연금술사라는 평가를 받으며 가사에 사회적 메시지를 녹여왔고, 대중음악계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끼쳤다. 이를 두고 그는 "20여 년을 했기 때문에 나만의 세계가 만들어진 것 같다. 근데 그 안에만 머물러도 문제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정체성을 갖는 것도 어렵지만, 늘 하던 것에서 변화를 주는 부분 역시 힘들다. 두 개의 균형을 어떻게 잡아가느냐가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앞으로도 좋은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이적은 "많은 사람들이 내 노래를 1~2개 정도 알아줬으면 좋겠다. 더 좋은 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사랑의 달팽이'도 많이 알려져 다양한 곳에서 후원받는 단체가 됐으면 한다"라고 바랐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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