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다 와놓고 호기심에"..봉중근 킥보드 음주운전 사고의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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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중근 야구 해설위원이 최근 술에 취한 채 전동 킥보드를 몰다 경찰에 적발된 가운데, 장성호 해설위원이 이 사건의 비하인드를 전했습니다.
장 위원은 "술김에 호기심에 탄 것이다. 자기도 이게 음주운전인 걸 몰랐다더라. 알았으면 안 탔을 것"이라며 "저는 진짜 몰랐다. 저도 이번에 전동 킥보드의 규범에 대해 확실하게 배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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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중근 야구 해설위원이 최근 술에 취한 채 전동 킥보드를 몰다 경찰에 적발된 가운데, 장성호 해설위원이 이 사건의 비하인드를 전했습니다.
어제(3일) 강성철 KBS N 스포츠 캐스터의 공식 유튜브 '야구라'에는 "봉중근 킥보드 진실 풀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는 장 위원이 출연해 "기사를 보니까 중근이가 응급실이라고 해서 바로 연락했다"며 봉 위원에게 직접 들은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습니다.
장 위원에 따르면 봉 위원은 지난달 22일 술을 마시고 집까지 걸어왔습니다. 그런데 집 앞에 킥보드가 놓여 있는 것을 보고 술김에 "이거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운전을 하게 됐습니다. 이후 봉 위원은 길거리에서 넘어져 정신을 잃었고, 깨어나 보니 응급실이었다는 것입니다.
장 위원은 "술김에 호기심에 탄 것이다. 자기도 이게 음주운전인 걸 몰랐다더라. 알았으면 안 탔을 것"이라며 "저는 진짜 몰랐다. 저도 이번에 전동 킥보드의 규범에 대해 확실하게 배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봉 위원은 지난달 22일 오후 11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데오역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전동 킥보드를 탔습니다. 그러다 얼마 가지 못하고 길거리에 넘어져 정신을 잃었는데, 한 행인이 쓰러진 봉 위원을 경찰에 신고하면서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봉 위원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조사한 결과 면허취소 수준인 0.105%로 측정됐습니다. 이 사고로 봉 위원은 턱 부위가 5㎝가량 찢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한편, 지난 5월 개정된 도로교통법은 개인이 전동 킥보드를 포함한 개인형 이동장치를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할 경우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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