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 주말 부산 해수욕장 나들이객들로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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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 주말인 4일 부산 주요 해수욕장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에 나들이객으로 활기를 띠었다.
이날 오후 2시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나들이객 박모씨(30대)는 "주말인데 집에만 있기 답답해 바다로 놀러나왔다. 최근 들어 코로나 확산세가 심해져 곧 귀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부산 중구 대청동 관측소 오후 5시 기준 최고기온은은 10.7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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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 호객도 해보지만 손님 줄어 '울상'
(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12월 첫 주말인 4일 부산 주요 해수욕장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에 나들이객으로 활기를 띠었다.
이날 오후 2시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부터 산책 나온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하늘은 맑았지만 다소 쌀쌀하게 부는 바람에 시민들의 옷차림새는 비교적 두꺼웠다.
롱패딩과 점퍼를 걸친 행락객이 많았고, 목도리와 장갑까지 착용한 이들도 있었다.
나들이객들 대부분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자 이를 의식한 듯 2~3인끼리 이동하는 모습이 많았다.
시간이 흐르자 내리쬐는 햇빛이 강해진 탓에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조깅을 하는 주민들도 일부 있었다.
나들이객 박모씨(30대)는 "주말인데 집에만 있기 답답해 바다로 놀러나왔다. 최근 들어 코로나 확산세가 심해져 곧 귀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닷가 인근 회센터에는 횟집 직원들이 행인들을 상대로 호객 행위를 펼치기도 했다.
횟집 업주 이모씨(70대)는 "주말이라 지나다니는 사람은 꽤 많은데, 식당으로까지 발길이 이어지지는 않는다. 다음주부터 방역수칙이 강해져 다들 조심하자는 분위기가 자리 잡은 것 같다"고 울상을 지었다.
이날 부산 중구 대청동 관측소 오후 5시 기준 최고기온은은 10.7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해운대구가 10.6도, 북구 10.4도, 북부산 10.2도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에 부산에서는 정부 지침에 따라 6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사적모임 허용 인원이 기존 최대 12명에서 8명까지만 허용된다.
hun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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