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스타일링 논란 재점화..시상식 의상이 밑단 뜯어진 코트

김소연 2021. 12. 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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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가 숏컷 논란 후 처음 선 공식석상에서 밑단이 뜯어진 코트를 입은 것이 포착돼 다시금 논란이 일었다.

송지효는 팬들의 스타일링 개선 요구 성명 발표 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라 이목이 집중됐다.

그러나 팬들은 이날 송지효가 입었던 롱 코트 밑단이 뜯어진 것을 발견하며 다시 한번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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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가 숏컷 논란 후 처음 선 공식석상에서 밑단이 뜯어진 코트를 입은 것이 포착돼 다시금 논란이 일었다.

송지효는 2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 스포츠월드에서 열린 ’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2021 Asia Artist Awards)’에 참석했다.

송지효는 팬들의 스타일링 개선 요구 성명 발표 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라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송지효는 블랙 색상의 코트에 블랙 롱부츠를 착용했다. 여기에 숏컷 스타일링, 스모키 메이크업을 매치해 강렬한 모습을 선보였다.

그러나 팬들은 이날 송지효가 입었던 롱 코트 밑단이 뜯어진 것을 발견하며 다시 한번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송지효의 코트는 레드카펫 포토월에 섰던 당시부터 밑단이 뜯어져 있었다. 오른쪽 밑단이 상당 부분 뜯어져 있어 여러 언론사의 취재 사진에도 포착됐다. 그러나 송지효가 시상식 무대에 설 때까지 시간이 있었음에도 수정되지 않았고 결국 송지효는 하자가 있는 옷을 입은 채 RET 인기상을 수상했다.

송지효는 지난달 28일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숏컷을 한 채로 출연했고 팬들은 "스타일리스트를 교체하라"는 성명서까지 내며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송지효 갤러리'는 "송지효의 스타일링에 대한 불만 및 문제 제기는 몇 년 전부터 꾸준하게 거론됐다. '소속사를 이전하면 개선되겠지', '의견을 피력하는 팬들이 있으니 곧 바뀌겠지' 생각하며 조용히 응원해왔다"며 "하지만 작년부터 송지효의 스타일링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가 포털에 자주 오르내리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스타일링이 아쉬운 연예인으로 매번 송지효가 거론되는 상황이 지속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스타일링 문제는 대중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는 것 뿐만 아니라 팬덤 이탈 요인이 되고 새로운 팬의 유입을 방해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팬들은 또 "스태프들과 배우의 관계를 고려해 공동 행위를 자제해왔지만, 항상 '스타일링이 아쉬운 연예인'으로 송지효가 거론되는 상황을 더는 좌시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경험이 많고 실력 있는 스타일리스트로 교체를 촉구한다"라며 강조했다. 더불어 스타일리스트 교체, 콘셉트에 맞지 않는 옷 자제, 스타일링 조합 및 헤어숍 교체, 메이크업숍 교체 등 구체적인 요청 사항을 밝히기도 했다.

팬들이 스타일링에 대한 강한 불만을 터트렸으나 또 다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자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시상식에 뜯어진 옷 입혀 내보내는 스타일리스트가 어디 있나", "레드카펫 사진도 제대로 안 본 것 아닌가", "시상식까지 수정을 못한 이유가 궁금하다", "개선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등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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