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구진 "오미크론, 코로나19와 감기 결합해 생긴 변이" 가능성 제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로 전 세계를 강타 중인 '오미크론'이 감기 유발 바이러스와 결합해 생긴 변이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같은 유전자 염기서열은 앞서 나온 코로나19에선 나타나지 않았으며, 감기를 유발하는 다른 많은 바이러스에는 존재하는 것이라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를 토대로 연구진은 오미크론이 기존 코로나바이러스와 감기 유발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된 사람에게서 처음 생겨났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로 전 세계를 강타 중인 ‘오미크론’이 감기 유발 바이러스와 결합해 생긴 변이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메사추세츠 케임브리지 소재 데이터 분석업체 엔퍼런스(Nference) 공동설립자 벤키 사운다라라잔은 지난 2일 논문 사전공개사이트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진은 이 경우 코로나19가 감기처럼 더 쉽게 퍼지지만,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증상만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오미크론이 감기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의 유전물질 일부를 자신의 내부에 삽입해 자신을 보다 인간처럼 보이게 만들어 인간 면역 체계의 공격을 회피했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 같은 유전자 염기서열은 앞서 나온 코로나19에선 나타나지 않았으며, 감기를 유발하는 다른 많은 바이러스에는 존재하는 것이라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를 토대로 연구진은 오미크론이 기존 코로나바이러스와 감기 유발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된 사람에게서 처음 생겨났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연구는 아직 동료 검토(피어 리뷰)는 거치지 않았다는 것이 SCMP의 보도 내용이다.
아직 오미크론과 관련해 전염력이나 면역 회피 가능성, 중증 야기 여부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곧 진행 중인 연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