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사망자·위중증 '최다'..오미크론 변이 누적 9명
[앵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다시 5천 명대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수도 유행 이래 많았습니다.
오미크론 감염자는 3명 늘어나 누적 9명으로 늘었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5,352명입니다.
어제 4천 명대로 확진자가 줄었다가, 하루 만에 다시 5천 명대로 올라섰는데, 역대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 확진자는 5,327명, 해외 유입 사례는 25명입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266명, 경기 1,671명, 인천 282명으로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전체의 79%를 차지했습니다.
확진자가 늘면서 사망자와 위중증환자도 모두 역대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70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래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60대 이상 고령층 사망자가 67명이었고, 3명은 50대였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3,809명, 치명률은 0.81%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752명으로 지난 1일부터 나흘 연속 최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가운데 60대 이상 고령층 환자 비율은 83%를 넘어섰습니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0%를 넘었습니다.
서울과 인천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9%를 넘어섰고, 경기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87%를 넘었습니다.
준-중환자 병상의 경우 서울은 87개, 경기·인천은 22개가 남아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병상이 나길 기다리는 확진자는 900명 가까이 됩니다.
오늘 0시 기준 수도권에서 병상 배정을 하루 이상 기다린 확진자는 89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60%가 70대 이상 고령층이었고, 나머지는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 질환자였습니다.
국내 코로나19 2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80.4%, 1차 접종률은 83.1% 입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3명이 늘어 누적 9명입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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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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