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진자 9명 중 7명 백신 미접종..상당수는 외국인

김은영 기자 입력 2021. 12. 4. 16:53 수정 2021. 12. 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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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확진자의 다수가 백신 미접종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9명 중 목사 부부를 제외한 7명(77.8%)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다.

인천시는 오미크론 확진자 중 상당수가 외국인인 만큼, 백신 접종률이 낮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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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확진자의 다수가 백신 미접종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3일 오미크론 확진 부부 지인 가족 다녀간 인천 모 교회. /연합뉴스

4일 인천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인천 모 교회 예배에 참석한 3명이 추가로 오미크론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총 9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6명은 나이지리아 방문 후 지난달 25일 귀국한 40대 목사 부부, 부부를 공항에서 집까지 차에 태워준 우즈베키스탄 지인 A씨, 목사 부부의 초등생 아들, 그리고 이들과 관련 없는 경기도 거주 50대 여성 2명이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9명 중 목사 부부를 제외한 7명(77.8%)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다. 이들을 포함해 이날 0시 기준 오미크론 변이 역학적 관련자 22명 중에서도 백신 접종 완료자는 5명에 불과했다. 같은 시간 전체 국민의 80.4%,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 91.7%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접종자 비율이 높은 편이다.

인천시는 오미크론 확진자 중 상당수가 외국인인 만큼, 백신 접종률이 낮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 거주 여성 2명을 제외하고, 인천시가 관리하는 7명 중 목사 부부와 아들을 제외한 4명이 외국인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외국인 백신 접종률을 높일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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