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성, 공수처 6일 소환 통보 재차 연기 요청

이종현 기자 2021. 12. 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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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판사 사찰 문건 의혹과 관련해 6일 출석하라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소환 통보에 일정 재조정을 요청했다.

손 검사 측은 오는 6일 오전 10시에 피의자 조사를 위해 과천 공수처 청사로 출석해 달라는 통보에 다른 날짜로 조율해 달라는 의사를 전했다고 4일 밝혔다.

당초 공수처는 손 검사 측에 지난달 19일이나 20일 출석을 요구했지만, 손 검사 측의 요청으로 지난달 26일이나 27일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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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2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판사 사찰 문건 의혹과 관련해 6일 출석하라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소환 통보에 일정 재조정을 요청했다.

손 검사 측은 오는 6일 오전 10시에 피의자 조사를 위해 과천 공수처 청사로 출석해 달라는 통보에 다른 날짜로 조율해 달라는 의사를 전했다고 4일 밝혔다. 공수처는 아직 가타부타 회신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손 검사는 작년 초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 근무하면서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시로 재판부 분석 문건을 작성한 혐의로 입건됐다.

당초 공수처는 손 검사 측에 지난달 19일이나 20일 출석을 요구했지만, 손 검사 측의 요청으로 지난달 26일이나 27일로 연기했다. 손 검사 측은 변호인 일정 때문에 이달 2일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다시 전했지만, 공수처는 지난달 30일 손 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하지만 구속영장은 법원에서 기각됐고, 공수처는 영장이 기각된 당일 손 검사에게 6일 출석을 통보했다.

이에 대해 법조계에선 영장 기각으로 구치소에서 풀려난 당일에 재차 수사기관 소환 통보를 한 것은 부적절한 공권력 남용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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