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사망자 역대최다..수도권 병상, 이제 한계치

김진수 2021. 12. 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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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산세가 극에 달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수와 사망자 수가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다.

전국의 병상 가동 여력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계치에 가까워지고 있어 우려를 더한다.

위중증 환자수는 752명, 사망자수는 70명으로 모두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후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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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들어찬 중증 병상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2일 오후 충북대학교병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병동에서 의료진이 근무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거점전담병원, 감염병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의 병상 가동률은 78%(692개 중 540개 사용)이다. 2021.12.2 kw@yna.co.kr (끝)
코로나19 환자 살피는 의료진들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2일 오후 충북대학교병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병동에서 의료진이 모니터를 통해 환자들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거점전담병원, 감염병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의 병상 가동률은 78%(692개 중 540개 사용)이다. 2021.12.2 kw@yna.co.kr (끝)
'코로나19 전용 병상 준비'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강한 가운데 1일 경북권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선정된 대구 북구 학정동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관계자들이 새롭게 입원할 코로나19 확진자들을 위한 전용 병상을 점검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이 병상들은 준 중증, 중등증 환자용으로 필요하면 중증 환자용으로 개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2021.12.1 mtkht@yna.co.kr (끝)

코로나 19 확산세가 극에 달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수와 사망자 수가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다.

전국의 병상 가동 여력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계치에 가까워지고 있어 우려를 더한다.

4일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수는 5352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수는 752명, 사망자수는 70명으로 모두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후 가장 많았다.

정부가 병상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환자 증가 속도를 못 따라 가고 있다. 전국 중증병상 가동률은 80%를 넘어섰고, 수도권은 90%에 육박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752명이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수는 나흘 연속(723명→733명→736명→752명) 7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첫날이었던 지난달 1일 9명이던 하루 사망자 수는 20∼30명대였으나, 지난달 말 50명대로 올라섰다.

이제 불과 며칠만에 70명까지 늘어난 것이다.

병상 가동률도 악화하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0% 선을 넘어섰다. 전날(79.2%)보다 1.4%포인트 상승해 80.6%(1천205개 중 971개 사용)가 됐다.

그중 수도권은 88.6%(762개 중 675개 사용)로 90%에 육박했다. 중환자 병상 10개 중 1개 정도만 남은 셈이다.

서울이 89.7%(349개 중 313개 사용), 경기가 87.1%(334개 중 43개 사용), 인천이 89.9%(79개 중 71개 사용)를 기록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병상 배정을 하루 넘게 기다리는 대기자 수도 이날 기준 894명으로 900명에 근접했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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