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2년 만에 美 징글볼 투어 "내년엔 모든 순간을 아미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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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2021 징글볼(2021 Jingle Ball) 투어'에서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방탄소년단은 3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라디오 네트워크인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가 주최하는 '2021 징글볼 투어'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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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우빈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1 징글볼(2021 Jingle Ball) 투어'에서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방탄소년단은 3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라디오 네트워크인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가 주최하는 '2021 징글볼 투어' 무대에 올랐다. 로스앤젤레스의 더 포럼(The Forum)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에드 시런(Ed Sheeran), 도자 캣(Doja Cat), 릴 나스 엑스(Lil Nas X), 더 키드 라로이(The Kid LAROI) 등도 참여했다.
방탄소년단은 투어의 문을 여는 오프닝 무대에 올라 지난 5월 공개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버터(Butter)'와 지난해 8월 발표돼 첫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열창했다.
이들은 경쾌한 리듬의 두 곡을 역동적이면서도 부드러운 퍼포먼스와 함께 연이어 불러 '2021 징글볼 투어'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으며, 특히 '다이너마이트'의 경우 따뜻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홀리데이 리믹스(Holiday Remix) 버전을 선곡해 연말에 어울리는 무대를 완성했다.
방탄소년단은 "2년 만에 '징글볼' 무대에 다시 서게 돼 정말 좋다. 모두 정말 보고 싶었다"라고 인사한 뒤 "2022년에는 모든 순간을 아미분들과 함께 즐기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앞서 2019년에도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19 징글볼 투어'에 참여했고, 작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아이하트라디오 페스티벌 2020(iHeartRadio Music Festival 2020)'에 출연한 바 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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