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S 2021 GF, 세대교체 성공한 중국..강호 브라질의 몰락

고용준 2021. 12. 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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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에서 CFS 2021이 한창 진행 중으로 그룹 스테이지를 마치고 4강이 가려진 가운데 이번 대회는 예년과 확실히 다른 양상의 경기가 펼쳐지며 전세계 크로스파이어 팬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브라질의 기세에 밀렸던 중국 팀들의 세대교체가 확실히 이뤄지며 올게이머스(AG)와 바이샤 게이밍(BG)이 한 수 위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는 점이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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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고용준 기자] 인천 송도에서 CFS 2021이 한창 진행 중으로 그룹 스테이지를 마치고 4강이 가려진 가운데 이번 대회는 예년과 확실히 다른 양상의 경기가 펼쳐지며 전세계 크로스파이어 팬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브라질의 기세에 밀렸던 중국 팀들의 세대교체가 확실히 이뤄지며 올게이머스(AG)와 바이샤 게이밍(BG)이 한 수 위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는 점이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브라질의 기세가 한풀 꺾인 듯한 모습인 반면, 다시 CFS에 합류한 베트남의 기세가 남다르다는 점도 눈여겨볼 일이다.

▲ 중국 세대교체 효과 ‘톡톡’

이번 대회에서 중국 두 팀의 활약이 남다르다. AG는 A조에서 블랙 드래곤스와 라자러스, 원팀 등과 상대하며 단 한 세트도 잃지 않고 각각 2대0으로 물리치고 조 1위를 차지했다. AG는 이번 대회에서 ‘Jwei’ 양지아웨이와 ‘wolf’ 리우지아취, ‘ZY’ 장이예 등 1999년 생 트리오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눈 여겨 볼 점은 이들 세 명 모두 한 경기씩 MVP에 오르며 고른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바이샤 게이밍의 안정된 호흡 역시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요소다. ‘슈퍼발리언트 게이밍’이라는 슈퍼 팀 소속으로 CFS를 평정했던 두 선수 ‘N9’ 왕하오와 ‘DBQ’ 주어싱웨이의 활약에 마찬가지로 1999년 생인 스나이퍼 ‘Xxiao’ 정치가 절정의 샷감을 선보이며 B조 1위에 올랐다.

CFS 그랜드 파이널 결승전 무대에 중국 팀들이 모두 올라갔던 것은 지난 2014년 마지막이었다. 그 만큼 중국의 위력이 줄어드는 상황이었고 브라질의 위세가 절정에 달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AG와 BG가 조별 예선에서 보여줬던 기세가 남다르며 결승 진출 가능성이 높은 만큼 7년만의 중국 내전이 이뤄질 수도 있다.

▲ 강호 브라질의 몰락, 신흥 강호 베트남!

이번 대회가 개최되기 전까지는 브라질의 우승을 점치는 관계자들이 많았다. 특히 임페리얼은 CFEL과 CFS 인비테이셔널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후보로 손꼽혔고, 블랙 드래곤스는 브라질 전통의 명가로 이번 대회까지 5차례 연속 그랜드 파이널에 올랐던 팀이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임페리얼은 베트남의 셀러비 2L에 일격을 당한 뒤 바이샤 게이밍에도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 했다. 블랙 드래곤스 역시 4강에 진출하기는 했지만, 조별 예선 경기에서 라자러스와 접전을 펼치며 겪을 필요가 없었던 위기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 블랙 드래곤스는 4강에서 바이샤 게이밍과 일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베트남은 셀러비가 4강에 오르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과거 EVA 팀에서 결승전까지 경험했던 ‘RAMBO’ 반부이딘이 중심을 잡아주며 첫 국제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다. 특히 임페리얼과의 경기에서는 정상급 경기력을 선보이며 베트남이 CFS에 돌아왔음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과연 중국이 다시 한 번 세계 최강의 위용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그리고 셀러비 2L이 중국을 위협했던 베트남이 어디까지 오를 수 있을지 남은 일정에서 두고 볼 일이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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