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장관 "바이든-푸틴, 우크라이나 관련 조만간 대화할 것으로 예상"

신강문 입력 2021. 12. 4. 14:56 수정 2021. 12. 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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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만간 직접 논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말했습니다.

한편,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미국은 준비돼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면서 "미국에는 다양한 수단이 있고 물론 경제제재도 선택지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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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만간 직접 논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말했습니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현지 시각으로 3일 로이터통신이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양 정상이 아주 가까운 미래에 대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가 추구할 수 있는 무모하거나 공격적인 행위에 단호히 맞서고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독립성을 수호하겠다는 결심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공격을 재개하면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등 다른 나라로부터 아주 심각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미국은 준비돼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면서 “미국에는 다양한 수단이 있고 물론 경제제재도 선택지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젠 사키 대변인은 또,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직접 논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논의 여부와 시점이 정해지면 알리겠다고만 말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은 러시아가 접경 지역으로 10만 병력을 이동시키면서 우크라이나 침공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연일 경고음을 발신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신강문 기자 (kmsh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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