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검 1급 남동생, 화이자 막고 급성 백혈병" 누나의 靑 청원

최서영 기자 2021. 12. 4. 14: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체 검사 1급을 받은 스무살 남동생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은 뒤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며 인과성을 인정해달라는 가족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20살 남동생이 화이자를 맞고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았다"며 "백신 접종 전인 지난 3월 9일 군대를 가기 위해 신체검사, 피검사를 했고, 제일 건강한 1급 판정을 받았다. 살면서 크게 아팠던 적도 없고 정말 건강한 아이였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신체 검사 1급을 받은 스무살 남동생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은 뒤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며 인과성을 인정해달라는 가족의 청원이 올라왔다.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20살 꽃다운 나이에 백신을 맞고 제 남동생이 백혈병 진단을 받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공개됐다.

청원인은 "20살 남동생이 화이자를 맞고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았다"며 "백신 접종 전인 지난 3월 9일 군대를 가기 위해 신체검사, 피검사를 했고, 제일 건강한 1급 판정을 받았다. 살면서 크게 아팠던 적도 없고 정말 건강한 아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청원인은 동생이 군입대 관련 신체 검사에서 1급을 받은 것과 관련해 "개인 다른 병원도 아니고 국가에서 검사한 건강 검진이 건강하다고 나라에서 제 동생을 불렀다"고 말했다.

청원인은 "그 후 9월 7일에 1차 화이자 백신을 맞았고 10일도 채 지나기 전에 온몸에 계속 피멍과 멍이 들었다 사라지기를 반복해 걱정은 했지만 백신을 맞으면 멍도 들 수 있다기에 크게 개의치 않고 10월 12일에 2차를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11월 22일에 군대에 들어가 훈련을 받다가 손까지 멍이 퍼져 도저히 팔과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군대에서 다시 피를 뽑고 검사하니 급성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청원인은 "멍은 이제 더 이상 없어지지 않았고 군대에 나와 본 동생은 온몸에 피멍이 들며 손가락마저도 멍이 들어 덜덜 떨면서 뭘 잡지도 못한다"며 "병원에서는 어디를 가도 인과관계가 없다는 말만 하고 서울에 있는 백혈병으로 유명한 대학 병원은 이미 백혈병 환자들로 병실이 없어 언제 나올지 모르는 병실만 기다리며 응급실에서 먹고 자고를 반복하고 있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백신 부작용은 남 얘기일 뿐이라 생각했는데, 백신을 맞고 백혈병에 걸렸다는 글들이 이제야 눈에 보인다" "의사들조차 밝혀내지 못하는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일반인인 피해당사자가 직접 증명해야만 보상이 이루어지는 현 제도는 상당히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 부디 현실적인 백신 부작용에 대한 대책 마련과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안 마련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sy15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