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T CUP] '절친 대결' 정영식, 이상수 꺾고 '왕중왕전' 8강행

조영준 기자 2021. 12. 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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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식(29, 미래에셋, 세계 랭킹 15위)이 이상수(31, 삼성생명, 세계 랭킹 20위)와 펼친 '절친 대결'에서 웃었다.

정영식은 4일 싱가포르 OCBC 아레나홀에서 열린 2021년 국제탁구연맹(ITTF) WTT CUP 파이널스 남자부 16강전에서 이상수를 3-1(11-3 5-11 11-6 11-5)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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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영식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정영식(29, 미래에셋, 세계 랭킹 15위)이 이상수(31, 삼성생명, 세계 랭킹 20위)와 펼친 '절친 대결'에서 웃었다.

정영식은 4일 싱가포르 OCBC 아레나홀에서 열린 2021년 국제탁구연맹(ITTF) WTT CUP 파이널스 남자부 16강전에서 이상수를 3-1(11-3 5-11 11-6 11-5)로 이겼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세계 랭킹 포인트가 가장 높은 남녀 단식 선수들이 출전한다. 남녀 각각 랭킹 포인트 상위 16명이 초청된다.

경기 방식은 남녀단식 모두 16강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16강전 및 8강전은 5판 3선승제, 4강전과 결승전은 7판 4선승제로 치러진다.

ITTF는 탁구 흥행을 위해 큰 상금이 걸린 국제 대회를 추진했다. 이번 WTT CUP은 총상금 60만 달러(한화 약 7억794만 원)다. 남녀 단식에 각 30만 달러가 나뉘어 있고 우승자는 4만5천 달러(한화 약 5천3백만 원)를 받는다.

단식 경기의 '왕중왕전'인 이번 대회에 한국 남자 선수들은 3명이 출전했다. 정영식과 이상수 그리고 장우진(26, 국군체육부대, 세계 랭킹 12위)이 초청장을 받았다.

이상수와 장우진은 지난달 30일 미국 휴스턴에서 막을 내린 2021년 WTT 세계선수권대회 파이널에 출전했다. 대회가 끝난 뒤 곧바로 싱가포르로 향했다.

반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정영식은 국내에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동료 이상수를 첫 경기에서 만난 그는 '절친 매치'에서 승리했다.

정영식은 1게임을 주도하며 11-3으로 손쉽게 따냈다. 이상수는 곧바로 반격에 나서며 11-5로 2게임을 이겼다.

승부처인 3게임에서 정영식은 호쾌한 포핸드 드라이브를 앞세워 연속 득점을 따냈다. 11-6으로 3게임을 이긴 그는 이어진 4게임마저 잡으며 '절친 매치'의 승자가 됐다.

정영식은 준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세계 최강' 판젠동(24, 중국, 세계 랭킹 1위)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 판젠동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그는 패트릭 프란지스카(29, 독일, 세계 랭킹 16위)와 16강전을 치른다.

한편 장우진은 4일 저녁 세계 14위 리암 피치포드(28, 잉글랜드)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여자단식에 유일하게 출전하는 전지희(29, 포스코에너지, 세계 랭킹 14위)는 세계 11위 펑 티안웨이(35, 싱가포르, 세계 랭킹 11위)와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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