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러시아, 17만5천 병력으로 내년 초 우크라 공격 계획"

신강문 2021. 12. 4. 14: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가 내년 초 17만 5천 명의 병력을 동원해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현지 시각 4일 보도했습니다.

익명의 미국 관리는 워싱턴포스트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지난 봄 우크라이나 국경 부근에서 실시한 훈련에 동원된 병력의 2배 규모로 2022년 초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계획"이라면서 17만 5천명 규모의 100여 개 대대 전술단의 광범위한 작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내년 초 17만 5천 명의 병력을 동원해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현지 시각 4일 보도했습니다.

익명의 미국 관리는 워싱턴포스트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지난 봄 우크라이나 국경 부근에서 실시한 훈련에 동원된 병력의 2배 규모로 2022년 초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계획”이라면서 17만 5천명 규모의 100여 개 대대 전술단의 광범위한 작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포스트가 자사가 입수한 위성사진 등 미국 정보 문건을 보면, 러시아군 전투 전술단 50개가 4개 지역에 집결해 있고 탱크와 대포도 새로 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문건에는 러시아군이 훈련 후 무기를 그대로 남겨뒀다가 실제 우크라이나 공격 시 활용하는 방식으로 작전 속도를 높일 가능성도 언급됐습니다.

이에 앞서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장은 지난달 “러시아가 9만 2천 명이 넘는 병력을 우크라이나 국경에 집결했으며 내년 1월 말이나 2월 초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위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반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오히려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현대적 살상 무기를 제공하고 흑해에서 연합훈련을 하면서 우크라이나 지역 분쟁을 악화시킨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신강문 기자 (kmshin@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