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352명 또 '역대 최다'.. 위중증 환자도 752명 기록 경신

박지원 2021. 12. 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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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이후 폭증한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전날 4000명대로 소폭 감소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5000명대 초중반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352명으로 전날(4944명)과 비교해 408명 늘어났다.

 지난 1일 처음으로 5000명대를 돌파한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나흘 연속으로 5000명대 안팎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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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인근 인도가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가득 차 있다. 연합뉴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이후 폭증한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전날 4000명대로 소폭 감소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5000명대 초중반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352명으로 전날(4944명)과 비교해 408명 늘어났다. 이는 직전 최다 기록인 지난 2일의 5265명보다 87명 많은 수치다. 지난주 같은 요일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수(4067명)과 비교하면 1285명이나 많다. 누적 확진자 수는 46만7907명이다.

최근 1주일 간(11월28일∼12월4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3925명→3308명→3032명→5123명→5265명→4944명→5352명이다. 지난 1일 처음으로 5000명대를 돌파한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나흘 연속으로 5000명대 안팎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 역시 752명으로 최다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보다 16명 많아진 수치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일 이후 나흘 연속(723명→733명→736명→752명)으로 700명대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사망자는 70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후 처음으로 70명대에 들어섰다. 직전 최다 기록은 지난달 28일의 56명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3809명으로 국내 누적 치명률은 0.81%다.

아프리카에서 발견돼 전 세계로 빠르게 번지고 있는 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도 국내에서 3명 늘어 누적 9명이 됐다. 이날 확인된 감염자인 이들 3명은 국내 최초 감염자인 나이지리아 방문 A씨 부부의 지인인 B씨의 아내와 장모, 또 다른 지인으로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변이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전장 유전체 검사를 진행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최종 확정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 발생 5327명, 해외유입 25명이다.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 2266명, 경기 1671명, 인천 282명 등 총 4219명(79.2%)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201명, 충남 131명, 대전 126명, 강원·경남 각 114명, 대구 89명, 경북 87명, 전북 65명, 충북 56명, 전남 51명, 광주 38명, 제주 21명, 세종 8명, 울산 7명 등 총 1108명(20.8%)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전날(21명)보다 4명 많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0.4%(누적 4128만4671명)를 기록했다. 추가접종(부스터샷)은 전체 인구의 7.5%(385만2154명)가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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